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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정선 가리왕산 산사태 우려 '주민 대피'…녹색연합 '산사태' 우려 경고

뉴스/강원특별자치도뉴스

by _(Editor) 2018. 5. 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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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폭우로 강원지역에 시간당 6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이후 산사태 우려가 지적됐던 정선군 가리왕산 알파인센터 경기장과 주변지역인 정선 북평면 숙암리 일대에 토사가 유출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이에 정선군과 산림청은 굴삭기와 인력을 투입해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다. 


녹색연합은 이미 지난 2월부터 가리왕산은 하봉정상의 스타트지점부터 아래 도착지점까지 슬로프 전체가 산사태와 토석류 등 재해 위험이 매우 높다고 지적해왔다. 


당초 스키장 공사과정에서 설계와 시공의 전과정에서 토석류와 산사태에 대한 고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리왕산의 계류는 다른 어떤 산지보다 암석이 발달한 곳으로 계곡과 사면 전체에 걸쳐 축공과 호박 크기만한 암석이 켜켜이 쌓여 있어 산사태 위험이 높다. 


강원시민단체연합연대 또한 지난 17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리왕산 복원 약속 이행을 촉구해 왔다. 


이들은 2017년 12월 생태복원계획을 확정했으나 최문순 도지사는 생태복원추진단의 결정을 번복했다고 언급하며, 가리왕산 생태복원계획이 표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원도가 복원설계 기간 산사태 등의 재해 대책 예산은 한푼도 수립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가리왕산 복원 계획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4월 26일 '가리왕산 산림생태복원 지원단'을 구성하고 전문가 논의를 거쳐 환경을 복원할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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