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종료되는 이달 31일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물샐 틈 없는 구제역 방역대책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제역 도내 발생과 유입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16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에 돼지 사육농가 방역실태에 대한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 김포 돼지농가 구제역 발생(A형)에 따른 구제역 위기단계가 하향조정(4.30./심각 → 주의)되고 전국 이동제한 조치가 전면해제 되었으나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이 해이해질 것에 대비, 농장 소독 및 출입자 통제 등 농가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재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번 점검에서, 춘천·원주·철원 등 주요 9개시군*은 도와 시·군 합동점검반을 투입하고 나머지 9개시군은 시군 자체점검반을 투입하여, 농장 내·외부 일제소독과 외부인·차량에 대한 출입통제, 소독설비 설치 기준 준수여부 등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 사항을 중점 점검한다.
* 춘천, 원주, 강릉, 홍천, 횡성, 평창, 철원, 화천, 양양
강원도는 구제역 발생을 방지하고 주요 가축전염병 예방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도내 모든 양돈농가의 방역관리 실태를 병행 조사한다고 밝히며 양돈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도 관계자는, ‘전국 일제소독의 날’에 축산농가에서 활용 가능한 소독장비로 축사 내·외부 및 기계·장비 등에 대한 세척·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시군과 농·축협에서는 방제차량과 공동방제단 소독장비 등을 총 동원하여 소독을 지원하여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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