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비점오염저감시설 준설공사를 추진한다.
평창군은 3500만원을 들여 대관령면 용산리와 차항리, 횡계리에 있는 침사지 7개소의 준설 작업에 들어가 바닥에 쌓인 토사 5천톤 가량을 제거한다.
비점오염저감시설은 강우 시 오염 물질이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막는 수질개선시설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겨우내 빗물과 눈 녹은 물로 쌓인 토사류를 퍼내 오염원이 잘 걸러지도록 만드는 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대관령면 일원은 초봄을 지나면서 고랭지 밭에서 쓸러 내려온 토사류가 많아, 저감 시설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준설작업을 매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군은 오는 5월 중순 준설작업을 마치고, 준설된 토사는 야적장에 보관 후, 농경지 환원이나 복토, 성토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장재석 군 환경위생과장은 “철저한 시설 관리로 맑고 깨끗한 하천을 유지하고, 평창의 청정 환경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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