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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에 2030년가지 교사 신규채용 줄인다…도내에선 '교사 부족' 애로사항 호소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18. 5. 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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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2030년까지 교원, 즉 교사 신규채용 규모가 점진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3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9~2030년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을 보면 교육부는 수급계획을 통해 공립 초ㆍ중등학교 교과교사를 대상으로 2022년까지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2015년 기준 OECD 국가 평균 수준에 도달할 수 있게끔 하고, 신규 교원 연차별 증감규모 조정을 중점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2019년 초등 교원 선발 인원은 3940명에서 4040명으로 오는 2030년까지 꾸준히 감소해 3100 명에서 3500명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또한 중등 교원 선발 인원은 2019년 4310명에서 4460명 수준으로, 2030년 2600명에서 3000명 수준으로 선발 인원이 차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학령인구 감소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초등학생 수는 올해 271만명에서 2030년 230만명으로 약 41만명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중학생은 288만명에서 69만명 감소한 219만명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계획으로 2030년까지의 학생 수 감소 추계를 반영해 교원 선발 인원을 점진적으로 감축하고, 교대ㆍ사범대 등 교원 양성기관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해당 기관에 진학하려는 중ㆍ고교생들에게 예고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각 지역의 교사 수급 불균형을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률적으로 교원수 감소 대책을 내놓은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는 교사 수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역시 2일 기자간담회에서 학생 수는 줄지만 학급은 늘고 있어 이에 맞춰 교사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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