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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도시 평창군 공무원이 완벽 방한 팁을 알려드립니다.

뉴스/평창뉴스

by (Editor1) 2018. 2. 8.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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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3일 한파주의보 속에 열렸던 모의개막식으로, 올림픽스타디움이 자리한 대관령면의 추위에 대한 걱정이 늘고 있다.


 개막식 당일 한파를 대비한 6종 방한 세트(방한 판초우의, 손·발 핫팩, 무릎담요, 방한 모자, 핫팩방석, 용품가방)를 제공하다고는 하지만, 지붕이 없는 평창올림픽플라자의 추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맛집도 그 지역 주민들이 가는 곳을 가야 실패하지 않는 법. 몇 년간 올림픽을 준비하며, 한겨울 각종 야외 행사를 치러 온 개최도시 평창군 공무원들은 추위를 대비하는 데 그야말로 ‘도사’가 되었다.


 1. 귀덮는 모자나 귀 마개


  얼굴에서 가장 온도가 낮은 곳은 바로 귀. 귀를 덮는 모자는 추운 날 활동하기에 최적이다. 귀마개도 강추이다. 겉치장스럽게 느낄 수 있으나, 귀덮는 모자가 없다면 챙겨야 한다.


  2. 얼굴을 덮는 목 토시와 마스크


  한파를 대비할 뿐 아니라, 칼바람에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얼굴을 덮는 못 토시나 마스크는 필수. 목이 따뜻하면 몸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즉, 얼굴에는 눈만 내놓으라는 얘기이다.


  3. 상하의 내의는 필수! 하의에 기모스타킹도!


  내의도 입지 않고 강원도를 찾는 것은 너무 모르는 일이다. 내의는 필수이고, 이에 더해 두꺼운 겨울용 스타킹을 입는 것도 좋다. 요즘에는 남성용 타이즈와 발열내의 종류도 많이 나와 있으니 챙기도록 하자. 그 위에 솜바지나 스키용 바지를 챙겨 입으면 금상첨화이다.


 4. 손에 드는 흔드는 핫팩? 붙이는 핫팩도!!


  손에 드는 흔드는 핫팩 하나 달랑 들고 오는 것은 강원도 추위를 너무 얕본 행태이다. 등부터 발끝까지, 붙이는 핫팩이 크기별로 다양하게 나오는데, 온라인에서는 가격이 크게 비싸지도 않다. 되도록 허리와 허벅지에 붙이는 핫팩을 착용하되, 맨살이나 얇은 스타킹 위는 절대 삼가도록 하자. 피부에 따끔한 열감이 느껴지면서 저온화상을 입기 십상이다. 내의 위에 붙이는게 최고다.


5. 얇은 스니커즈? 털 부츠를 신으세요!


  눈밭의 경기를 즐기려면, 얇은 소재의 운동화는 안된다. 겨울용 운동화 또는 털부츠가 최고이다. 미끄러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적극 추천한다. 양말은 두꺼운 등산 양말을 신고, 발등과 바닥에 핫팩을 더하면 완벽하다.


 

6. 엉덩이 덮는 외투


  마지막으로 엉덩이 부근까지 내려오는 외투를 입고 지퍼를 잠그면, 한겨울 한밤의 강원도 추위도 거뜬하다.


7. 개폐회식에는 무릎담요를!  


  앉아서 두시간 가량 있으려면 무릎담요를 반드시 덮어야 한다. 담요 속에서 붙여놓은 핫팩이 더욱 열일을 할 것이다.


 겨울은 멋을 생각하지 않고, 따뜻하게 보이는 것이 최고의 패션이다. 준비만 잘 하면, 오히려 평창의 겨울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 된다.


 다행히 개회식인 2월 9일 당일은 영하 10도~영하 5도 수준으로 모의 개회식의 영하 14도보다는 추위가 덜할 전망이다. 한파를 무서워하지 말고, 든든한 준비로 겨울 올림픽 축제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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