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신문, 보이스피싱 예방 특허기술 평창 실증 놓고 군민 의견 묻는다
“지역신문 개발 기술이라는 이유로 실증 부적절한가”…찬반 공개 의견수렴
“군민 반대하면 타 지자체와 협력 추진…지역 혜택 발생 시 평창 우선 고려”

평창신문이 자체적으로 추진해 온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특허기술의 평창지역 실증사업을 놓고 군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의견을 묻기로 했다.
평창신문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뒤, 평창군과 대학 및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술 실증과 지자체 협력방안을 논의해 왔다.
평창신문 측은 협의 과정에서 평창군으로부터 지역신문이 직접 보이스피싱 관련 사업을 추진할 경우 주민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상호를 변경하거나 신규 사업자를 설립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달라는 취지의 제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창신문은 이에 대해 군의 우려를 존중하면서도 기존 사업체의 역사와 연속성 등을 고려할 때 상호 변경이나 별도 사업자 설립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평창신문 측은 “2015년부터 10년 이상 지역에서 사업을 이어왔다”며 “큰 수익을 내는 기업은 아니지만 지역에서 꾸준히 사업을 운영해 왔고, 창업기업 인증과 두 차례의 여성기업 인증을 받는 등 기업으로서의 이력과 기반을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이스피싱 예방 기술의 실증을 위해 기존 사업체의 상호를 변경하거나 새로운 사업자를 만드는 것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당사자인 군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협력팀 구성…통신사도 공식 제안 요청
해당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에만 머물러 있는 단계는 아니라는 게 평창신문 측의 설명이다.
평창신문은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특허 및 기술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팀을 구성했으며, 통신사에서도 해당 특허와 관련한 공식 제안을 요청해 온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과제는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적용해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와 기술적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실증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평창신문 측은 이번 논의를 특정 기업에 대한 지원이나 특혜의 문제로 접근하기보다는, 객관적인 검증 절차를 통해 기술의 효과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봐달라는 입장이다.
“평창에서 실증해도 되는가”…군민 찬반 의견수렴
평창신문은 이에 따라 군민들에게 공개적으로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했다.
① 찬성한다
객관적인 검증과 절차를 거친다면 평창신문이 개발에 참여한 기술도 평창에서 실증할 수 있다.
② 반대한다
평창신문이 개발에 참여한 기술을 평창에서 실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평창신문은 실증을 통해 향후 지역에 돌아갈 수 있는 혜택이 발생할 경우 평창군과 군민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군민들이 평창에서의 실증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일 경우 이를 존중해 타 지자체와 실증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평창신문 관계자는 “찬성 의견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사가 아니다”며 “지역신문이 개발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지역에서 실증하는 것이 부적절한 것인지, 아니면 객관적인 검증과 절차를 전제로 실증할 수 있는 것인지 군민들의 판단을 직접 듣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찬성이든 반대든 군민들의 뜻을 존중하겠다”며 “보이스피싱 예방 특허기술을 평창에서 실증하는 것에 대해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창군민 여러분께 묻습니다
평창신문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고, 평창군과 실증 및 지자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협의 과정에서 평창군 측은 지역신문인 평창신문이 직접 사업을 추진할 경우 주민 반발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상호 변경이나 신규 사업자 설립을 검토해 달라는 취지의 제언을 했습니다.
그러나 평창신문은 2015년부터 10년 이상 지역에서 사업을 이어왔습니다. 큰 수익은 아니지만 성실하게 운영하며 창업기업 인증과 두 차례 여성기업 인증도 받았습니다.
현재는 관련 전문가들과 특허·기술개발을 함께 추진하는 협력팀이 구성됐으며, 통신사에서도 공식 제안을 요청해 온 상태입니다.
이제 실제 환경에서 기술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실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군민 여러분께 직접 묻겠습니다.
보이스피싱 예방 특허기술을 평창에서 실증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① 찬성한다
객관적인 검증과 절차를 거친다면 평창에서 실증할 수 있다.
② 반대한다
평창신문이 개발에 참여한 기술을 평창에서 실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실증을 통해 지역에 돌아갈 혜택이 발생한다면 평창군과 군민에게 우선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반대로 군민 여러분께서 원하지 않으신다면 그 뜻을 존중해 타 지자체와 실증 협력을 추진하겠습니다.
찬성이든 반대든 군민 여러분의 뜻을 존중하겠습니다.
평창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립니다.
[투표 링크]
https://band.us/n/a7ab6cN4od2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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