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재국, 사전투표 열세 뒤집고 평창군수 재선 성공
본투표서 3천여 표 앞서며 한왕기 꺾어…8개 읍면 중 6곳 승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평창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심재국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한왕기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개표 결과 심재국 후보는 1만3233표(51.64%)를 얻어 1만2391표(48.36%)를 획득한 한왕기 후보를 842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의 표심이 뚜렷하게 엇갈린 것이 특징이다.
한 후보는 관내·관외 사전투표에서 6685표를 얻어 4514표에 그친 심 후보를 2171표 차로 앞섰다. 그러나 선거일 투표에서는 심 후보가 8719표를 기록하며 5706표를 얻은 한 후보를 3013표 차로 따돌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읍·면별로는 심 후보가 8개 읍·면 가운데 6곳에서 승리하며 우세를 보였다.
심 후보는 진부면에서 2660표를 얻어 2348표를 기록한 한 후보를 312표 차로 앞섰고, 대관령면에서도 1625표를 획득해 1205표를 얻은 한 후보를 420표 차로 따돌렸다. 또 용평면에서는 1009표 대 708표로 301표 차 승리를 거뒀으며, 봉평면에서도 1609표를 얻어 1362표에 그친 한 후보를 247표 차로 제쳤다.
대화면에서도 심 후보가 1454표를 기록해 한 후보(1369표)를 85표 차로 앞섰으며, 미탄면 역시 548표 대 465표로 승리했다.
반면 한 후보는 평창읍에서 2672표를 얻어 심 후보(2276표)를 396표 차로 앞섰고, 방림면에서도 815표를 기록해 심 후보(755표)를 60표 차로 따돌렸다.
특히 이번 선거는 대부분 지역에서 사전투표에서는 한 후보가 우세를 보였지만 선거일 투표에서 심 후보가 강한 결집력을 보이며 역전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심 후보는 평창군 최대 생활권인 진부면과 대관령면, 용평면, 봉평면 등에서 확보한 우세를 바탕으로 사전투표 열세를 극복하며 재선 고지에 올랐다.
한편 평창군수 선거에는 총 3만6827명의 선거인 가운데 2만6218명이 투표에 참여해 71.1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유효투표수는 2만5624표, 무효투표수는 594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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