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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되는 둘에게 [松泉 정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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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_(Editor) 2026. 1. 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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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되는 둘에게


                                 松泉 정규범                                                                  


너희 두 사람,

서로 다른 땅에서 잎을 틔우고
바람의 향기를 쫒아 가지를 뻗어
마침내 하나로 맞닿아
튼튼한 보금자리를 이루는
아름다운 시간에 이르렀구나!

서로의 결을 맞추고 다듬어
하나의 집을 세우는 일은

사랑으로 날카로운 부분을 다듬고
서로의 향기와 온기를 덧대어
새로운 씨앗을 싹트게 하고
깊고도 단단한 뿌리를 내릴
강건한 성탑을 쌓는 일, 그리하여
무너지지 않는 약속의 기둥을 세우는 일.

함께하는 길이와 높이와 넓이에는
사랑과 존중, 그리고 용기를 채워야 하리라.

이제 너희는 두 손을 맞잡고
새로운 길을 함께 걸어 나아가
세상의 변화에 두려워 말고
언제나 서로의 중심에 머물러라.

삶의 무수한 계절을 함께 견디며
겨울의 차가움에도 봄의 약속을 품고,
여름의 뜨거움 속에서도 서로의 그늘이 되어주어라.

그리하면
너희가 이루어낸 사랑의 숲에서 불어오는 따스한 바람이
영원히 너희를 지키고 빛낼 것이니
아름답고 당당하게 세상을 펼쳐 나가거라.


정규범 시인
■ 이력
고려대 법대 졸
문학광장 신춘문예 등단 (2018)
現 , 고려사이버대학교 초빙교수
現 , 격월간 문학광장 이사장

● 受賞
제 6 회 문학대전수상 (경북일보사, 2019년)
제 6 회 황금찬문학상 문학대상(2020년)
문학광장 문학대상 (문학광장, 2022년)
제 27 회 윤동주문학상 (문학신문사)
황희 (문화체육부장관) 국회문학대상(2023년)
올해의 문학상(한국노벨재단, 2023년)
제2회 문예빛단 문학대상(문예빛단, 2024년)
구로오늘신문 문학상(구로오늘신문사, 2025년)

● 著書
함박꽃이 떨어지면 공갈빵을 먹으러 가야해요(시산맥, 2025년)
길이 흐르면 산을 만나 경전이 된다(달아실, 2021년 )
한국문학 대표시선집  6.7.8.9.10.11,12
삶 (동인지) 3,4,5,6
삶의 메아리( 문학광장 2024년) 외 多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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