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소방서, 구급대원 이송병원 선정 기준 홍보 강화

평창소방서(서장 김근태)는 구급현장에서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정 병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구급대원의 병원 선정 준수 안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홍보는 최근 119구급활동 중 환자 보호자 또는 주변인의 요구로 원거리 병원으로의 무리한 이송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구급대원의 올바른 병원 선정 기준을 알리고 현장 구급활동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창소방서는 구급대원이 환자의 중증도를 5단계(Level 1~5)로 분류해 이송병원을 선정하고 있으며, 가장 가까운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의 신속한 이송이 원칙임을 강조했다.

 

또한 “119에 의해 이송병원이 결정되는 것은 환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며, 환자·보호자가 원하는 특정 병원으로의 이송은 불가하다”고 설명하며 도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근태 서장은 “중증도 분류에 따른 합리적인 병원 이송체계는 골든타임 확보의 핵심”이라며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구급대원의 전문적 판단을 존중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