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의회,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마무리… 18건 조례·동의안 모두 원안 가결
평창군의회(의장 남진삼)는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 총 18건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하며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의 심사 결과 보고,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 결과 보고, 각종 민간위탁 동의안 의결 등이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성원이 확인된 후 개의됐으며, ▲농촌유학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인구정책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조사료 생산 및 지원 조례안 ▲1인가구 지원 조례안 ▲청년가업승계 지원 조례안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조례안 ▲이효석문화예술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스포츠전지훈련선수단 유치 및 지원 조례 폐지조례안 ▲스포츠마케팅 지원 조례안 ▲공공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2건의 조례안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은미 조례심사특별위원장은 심사 결과 보고에서 “이번 조례안들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위원회는 의원 간 충분한 검토와 토론을 거쳐 모든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현정 의원은 2025년도 하반기 군정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결과를 보고하며 “공정 관리 미흡으로 인한 보수공사 필요, 배수시설 부족, 안전사고 위험 등 일부 문제점이 확인됐다”며 “예산 낭비 방지와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각 부서가 조속히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효석문화마을, 힐링키즈앤파크, 용평파크골프장 등 지역 주요 사업에 대한 구체적 개선사항을 제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해 실효성 있는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후 ‘평창군 청소년 영어체험교실 민간위탁 재계약 동의안’이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이현진 인재육성과장은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7박 8일간 진행되며, 지난 3년간 194명의 학생이 참여했다”며 “성과평가 결과 92점을 받아 재계약이 적정하다고 판단됐다”고 보고했다. 재위탁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이다.
또한 ‘평창 시니어클럽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도 통과됐다. 이서진 가족복지과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비영리법인 또는 사회복지법인에 위탁할 계획”이라며 “수탁자는 공개모집과 심의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탁 기간은 5년으로, 2030년 말까지다.
이어서 ‘평창 목재문화체험장’, ‘평창 치유의 숲’, ‘평창군 임산물 클러스터 가공유통센터’의 민간위탁 동의안도 일괄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권혁 도시안전국장은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관리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운영 인력비 절감과 프로그램 다양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의회는 제307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 의원으로 박춘희 의원과 이창열 의원을 선출하며 모든 안건을 마무리했다.
남진삼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를 통해 통과된 조례와 동의안들이 군민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집행부는 현지 확인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신속히 개선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제307회 평창군의회 임시회는 모든 의사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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