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서 울려 퍼진 알프스의 노래, 해피보컬리즈 세계민요·요들송 공연

평창에서 울려 퍼진 알프스의 노래, 해피보컬리즈 세계민요·요들송 공연

지역 주민이 예술가가 되는 세상, 함께 만든 뜻깊은 무대

지난 주말, 평창군에서 지역 주민 예술단체 ‘해피보컬리즈’가 선보인 세계민요와 요들송 공연이 열려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평창과 알프스가 지닌 자연환경의 유사성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되었으며, 맑은 음색의 요들송과 세계 각국의 민요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대에 오른 해피보컬리즈 단원들은 모두 평창 지역 주민으로 구성되어, “지역 주민이 예술가가 되는 세상”이라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주민들이 오랜 연습을 통해 무대를 완성해낸 과정 자체가 감동을 더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지역이 예술을 품고 예술이 지역을 살리는 문화공동체의 실천 무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관객들은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알프스의 선율이 감동적이었다”며 큰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