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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 청탁 '물의'…사장도 특혜 의혹

뉴스/강원특별자치도뉴스

by _(Editor) 2017. 10. 1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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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홈페이지


강원랜드가 각종 채용 청탁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강원랜드는 국내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폐광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폐광특별법)'에 따라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강원랜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 출입이 가능하고, 개장 이후 페광지역 경제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6965억원, 영업이익은 6186억원으로 집계된다. 


카지노 증설, 교육생 채용 '공정하지 못해' 


강원랜드는 2013년 카지노를 증설하면서 518명의 교육생을 채용했다. 하지만 이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던 것으로 자체 감사에서 드러났다. 


당시 강원랜드는 춘천지방검찰청에 강원랜드 부정채용규모, 부정채용 관련자 위법여부, 정치권 인사의 채용청탁과 금품수수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지만, 검찰은 올해 4월 최흥집 전 사장과 당시 인사담당자 2명만 업무방해혐의로 불기소했다. 


진짜 문제는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강원랜드 인사 청탁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훈 의원실에 따르면 2012~2013년 강원랜드 신입 채용 당시 응시자 각각 427명과 198명에 대한 청탁자 120명에 대한 이름과 직책이 표시돼 있다. 


명단에는 전현직 국회의원 7명과 강원랜드 임직원 3명, 정부부처 공무원, 지자체 의원 다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 사장도 특혜 의혹 


강원랜드 현직 사장도 채용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SBS 보도에 따르면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은 '포럼오래'라는 학술단체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이 단체는 친박연대 최고위원 등을 역임한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이 지난 2008년 설립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 단체 모임에 참석하기도 했다. 사실상 친박 외곽 지원 단체로 알려져 있다. 


강원랜드 임원 12명 가운데 함승희 사장을 포함한 5명이 이 단체 회원이며, 사장이 추천하는 강원랜드 7개 위원회 외부인사 55명 가운데 9명 역시 회원이다. 


강원랜드 측은 임용 채용과 관련해 규정을 어기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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