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 문우현
능소화 꽃이 아기자기 손 흔들며 반겨주던 기찻길
청춘의 굳은 맹세 잊지 말자고 약속한 간이역
수많은 사연들이 아쉬움
기적소리 남기고 떠나갔네
세월 따라 걸어온 인생길
무엇을 찾으려 허겁지겁 달려왔던가
이제와 뒤돌아보니
모든 것이 허무하고 덧없는 것을
모두 다 떠나가고 없고
녹슨 철길만이 그 옛날처럼
나를 반기는구나 어울리는 그림
그려줘 수채화로 글자는 빼고
경남 남해 출생 / 문학광장 부회장
문학광장 시 부문 등단 /문학광장 문인협회 회원
황금찬 시맥회 회원
현)우현 자동차공업사 대표
영등포 경찰서 청소년 육성회 문래2동 회장
환경스포츠신문사 보도위원
21환경교육 중앙회 환경교육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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