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호우 대비 총력 대응… 선제적 재난본부 가동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오는 5일(월)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8월 3일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기준, 춘천·원주·홍천·철원·영월·평창·정선 등 도내 7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5일에는 강원 내륙 및 산지를 중심으로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다.
강원도는 여름철 호우 및 태풍에 대비해 산사태, 하천, 지하공간, 빗물받이 등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과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며, 지역자율방재단과 이·통장 등과 협력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3일 오후 5시 30분에는 여중협 행정부지사가 주재한 긴급 대책회의가 열려 도내 18개 시군 부단체장과 협업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선제적 가동을 강도 높게 주문하고, 하천변과 계곡 인근 야영장 및 캠핑장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관리를 지시했다.
여 부지사는 “예비특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 기상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즉각적인 위험구역 통제 및 주민대피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 전역에 비가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관련 부서와 시군 모두가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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