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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시인] 변산반도 노을을 거닐며

뉴스/주요뉴스

by (Editor1) 2025. 7. 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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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노을을 거닐며

                                약산 김만수

해 저문 저녁하늘 붉게 물들고  
길가 배롱꽃 잎새 살랑거리네
누군가 그리운 마음 저러할까
노을빛 하늘가 떠도는 한 점 구름 섧기만 하네

어젯밤 귀뚜라미 울더니
그 소리 따라 여름도 가고  
고추잠자리 맴돌던 하늘엔
파아란 바람 불어오네

변산반도 저녁노을  
붉게 타오르는 그 빛 속에  
가을처럼 스며드는 노을빛 그리움
추억으로 남아 낙엽처럼 쌓이네

세월 갈수록 깊어지는 정  
더 농익어 가는 사랑
두 마음 하나 되어가는 길
  
오래오래 내 곁에 있어야 할 당신 !
오늘도 황혼의 엘레지를 부르는
노을빛 사랑은 저물어 가네


김만수 시인/수필가
호/ 약산(藥山)
문학광장 상임고문
보건학 박사 Ph D

수상: 제8회 황금찬 문학상 시부분 대상
      2022년 문학광장 본상
      2023년 국회 시화전 대상 ( 작품: 월지의 야색)
     노벨재단 선정 올해의 문학대상 수상
    시집; 『삶, 詩가 되다』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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