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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따뜻한 손길] 평창읍 ‘우리동네 나눔가게’의 도시락 나눔, 이제는 구조를 고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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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_(Editor) 2025. 7. 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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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따뜻한 손길] 평창읍 ‘우리동네 나눔가게’의 도시락 나눔, 이제는 구조를 고민할 때

7월 29일, 평창읍의 음식점들이 지역 내 취약 이웃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반찬 도시락을 전달했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음식점들은 '우리동네 나눔가게'로서 마을 공동체를 위한 선의를 실천하고 있으며, 이날 전달은 새마을부녀회와 한국부인회 평창읍지회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물론 이런 활동은 지역 사회의 온기를 보여주는 소중한 사례다.
하지만 이 따뜻한 순간들이 일시적 감동에 머무르지 않으려면, 지금 우리가 짚어야 할 질문도 함께 있다.

지속 가능한 먹거리 돌봄 정책이 필요한 이유

매달 한 번 도시락을 받는 것보다, 상시 취사 공간이나 공동식사 기반 시설, 공공급식형 마을복지 플랫폼, 푸드뱅크와 지역농산물의 체계적 연계가 제도화된다면 주민들이 느끼는 삶의 체감도는 훨씬 달라질 것이다.

결국 '좋은 사람 몇 명의 수고'에 의존하는 지금의 구조는 한계가 있다. 이제는 모든 주민이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공공 돌봄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 그럴 때에만, 이 나눔은 온전히 존엄을 담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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