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에 담은 사유의 세계”
김숙영 개인전 《思蓮에 빠지다 II》, 평창 미탄 연화마을에서 열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김숙영 작가의 개인전 《思蓮에 빠지다 II》가 오는 7월 30일(수)부터 8월 18일(월)까지 평창군 미탄면 연화마을커피체험관에서 열린다.
‘연꽃(蓮)’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삶과 사유, 자연의 숨결을 은은한 색채와 붓터치로 표현한 작가의 회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품 속 연꽃은 단지 식물의 형상을 넘어, 고요하고도 단단한 내면의 세계를 보여주는 사유의 매개체로 자리한다.
김숙영 작가는 “따가운 햇살 아래 고고하게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연꽃 단지에서 그대와 함께 느리게, 느리게 사유의 시간을 나누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에 담긴 소박한 마음을 전했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30- 오후 6:30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커피와 함께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커피타임 초대일’은 8월 1일(금) 오후 1시에 진행된다.
전시 장소인 연화마을커피체험관은 매주 화요일은 휴관하며, 주소는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서동로 3846-6이다.
이번 전시는 평창군과 평창유산재단의 후원으로, 2025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자연의 숨결을 물감이 아닌 커피 가루 한가지만을 가지고 커피의 농도만으로 새로운 미술세계를 탐하며 정형화 시키지 않고 지극히 단순화 시키는 작업을 통해 내면의 소리를 들으려 커피화를 그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품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복잡함을 훌훌 털어버리고 잠시 휴식의 시간 속에서 머물다 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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