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알버타 미래산업 협력 가속…수소산업 중점 논의
- 2월 10일(월) 11시 춘천세종호텔, 강원-알버타 미래산업 협력 라운드테이블 개최
- 강원-알버타 자매결연 50주년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는 2월 10일(월) 오전 11시 춘천세종호텔에서‘강원-알버타 미래산업 협력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강원도와 알버타주의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하여 체결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되었다.
당시 김진태 지사를 비롯한 도 방문단은 다니엘 스미스(Danielle Smith) 주수상을 만나 양 지역의 협력관계를 경제협력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하며 향후 5년간 미래산업 분야에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과 알버타 양 지역의 정부 관계자, 산업‧경제 지원 기관, 대학, 기업의 에너지 분야 관계자,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참가자들은 미래 산업 중 수소 분야에 주목하여 각 기관의 주요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중점 육성 중인 5대 미래산업 중 하나로 수소 산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해‧삼척 지역에 2028년까지 총 3,177억 원을 투입해 산업진흥센터, 안전성 시험센터, 실증테스트, 수소 액화 플랜트 등 수소‧저장 운송사업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최초로 수소특화단지에 지정되면서, 수소 관련 기업의 맞춤형 성장과 R&D, 기술 개발 등이 우선 지원된다.
한편, 알버타주는 캐나다 최대 수소 생산 지역으로 친환경 에너지 및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또한, 도가 중점으로 추진하는 수소와 탄소 포집 및 저장 분야에서도 높은 전문성을 보유 하고 있어 양 지방 정부 간의 협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도는 2월 11일(화) 알버타 주정부가 개최하는 알버타-코리아 포럼에도 참석한다. ‘한국과 캐나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라는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서 도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소개하고 국내외 에너지 관계자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