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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평창 대관령면 전설 (횡계와 발왕산의 지명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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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_(Editor) 2017. 9. 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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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계와 발왕산의 지명유래


마을 이름이 어떻게 맹글어진지는 모르지. 옛날에는 이 도암면이라는 데 자체가 우리가 알기에도 백 몇 십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없었어. 한 백 오십 년 전만해도 집이 몇 집 없었다구. 여기가 다 강릉군이야. 강릉군이 장평 저쪽까지 긍릉군이었다구. 평창군이 새로 생기면서 저 짝 진부 저 짝으로는 평창군으로 속하고 여기는 정선군으로 속했었다구. 정선군에 속했다가 그 때는 여기 사람이 별로 안 살았어요. 정선군에 속해 있다가 저쪽은 평창군에 속해 있다가 여기는 나중에 평창군으로 속해졌구. 


아니, 횡계리라는 데는 예전부터 있었구, 지명은 옛날부터 되 있었다구. 지명은 우리가 언제부터 생겼는지 확실히 모르지. 스키산 있는 발왕산도 옛날엔 임금 왕자의 발왕산이여. 그런데 왜정 때 일본인들이 나와, 왕성할 왕자 써서 발왕산이 됐지. 발왕산이 발할 발자에 임금 왕자였다구. 그런데 일본 사람들이 임금 왕자를 이렇게 바꿔 놨다구. 


이쪽에 함병산하구요 삼양축산, 대관령 쪽 물이 세 물이 지나간다고 해서, 우리가 지금 말하는 게 세 물이 모여서 횡계다. 물이 다 빗겨 나가거든. 빗길 횡자의 횡계다. 다 바로 안 나가고 빗겨 나가니까 횡계다라고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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