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민원토지과 행정감사, 심리상담센터 운영과 생활기동 민원처리반 논의
평창군 의회 행정감사에서 공직자 심리상담센터 운영과 생활기동 민원처리반 설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특히 김광성 위원과 박춘희 위원이 각각 심리상담센터 운영 방식과 민원 처리 효율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다양한 문제를 제기했다.
김광성 위원은 먼저 심리상담센터의 운영 방식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냈다. 그는 자료를 살펴본 후 조덕행 민원토지과장에게 질문을 던졌다. "105쪽 좀 봐주시죠. 심리상담센터에서 1:1로 면담을 하는 건가요, 아니면 단체로 교육을 받는 건가요?"라고 김 위원이 묻자, 조덕행 과장은 "1:1로 면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 위원은 하루에 38명을 상담할 수 있는지 재차 확인했다. "하루에 38명씩 할 수 있나요?"라고 물으며, 한 명이 모두 상담하는 건 불가능하지 않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조 과장은 "상담요원이 여러 명 있어서 가능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춘희 위원은 생활기동 민원처리반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른 지자체에서는 생활기동 민원처리반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이나 노령층을 대상으로 전등 수리나 간단한 민원을 처리해 주고 있어요. 우리 군에서도 이런 민원처리반을 설치할 계획이 있나요?"라고 물었다. 조 과장은 "현재 별도의 기구 설치는 인사부서와 협의 중인데 어렵다는 입장을 받은 상황입니다"라고 답변했지만, 박 위원은 "이건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강릉의 사례를 참고해 협업을 통해 추진해 보세요"라며 관련 자료를 직접 전달했다. 민원 서류 보완 요구, 매뉴얼 필요성 제기 또한 김광성 위원은 민원 서류 보완 요구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민원 처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매뉴얼 마련을 제안했다. "우리 평창군은 지리적으로 면 단위가 멀다 보니 민원 처리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도 많으니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매뉴얼이 필요하지 않을까요?"라고 강조했다. 조 과장은 이에 대해 "미비 서류가 많아서 보완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뉴얼 도입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김광성 위원은 심리상담센터 운영과 관련해 2022년에는 업무추진비를 사용했지만, 2023년에는 사용 내역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상담도 중요하지만, 직원들과의 유대 관계도 중요합니다. 업무추진비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라고 김 위원이 제안하자, 조 과장은 "검토해 보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이번 행정감사에서는 평창군의 민원처리 시스템과 공직자 심리상담센터 운영에 대한 개선책이 활발히 논의되었으며, 특히 생활기동 민원처리반의 필요성이 강하게 부각되었다. 박춘희 위원은 "군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foresttory@naver.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