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군이 현 평창읍사무소 부지(평창읍 노성로 127)에 청소년과 주민을 위한 행정‧문화‧교육의 복합공간인 ‘행복 플러스 학습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준공된 지 34년이 넘은 노후화된 읍사무소를 철거, 신축하여 기존에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률이 낮은 청소년 문화의 집과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이전하여 집중화하고, 교육 공간이 없었던 평생학습센터를 함께 조성하여 이용자의 편리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행복 플러스 학습센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176억원(기금 131억, 군비 45억) 투입해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7,300 ~ 7,600㎡) 규모로 추진된다. 지하 1층은 지하 주차장으로 조성하여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1층은 읍사무소 및 대회의실, 2층은 주민 커뮤니티센터 및 평생학습센터, 3층은 청소년 문화의 집, 4층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평창읍사무소 부지에 추진 중인 '행복 플러스 학습센터' 신축 및 리모델링 공사가 인근 어린이집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사로 인해 발생할 소음, 먼지, 교통 혼잡 등의 문제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은 어린이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특히, 낮잠 시간이나 학습 시간에 발생하는 소음은 어린이들의 정서와 집중력을 방해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울거나 짜증을 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주변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이러한 소음은 더욱 심각한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유해물질은 어린이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성인에 비해 호흡기 질환에 더 취약하므로, 미세먼지나 페인트 냄새, 접착제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은 호흡기 질환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공사로 인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가 어린이집 주변으로 퍼질 경우, 어린이들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
공사 차량의 빈번한 출입과 공사 자재가 어린이집 주변에 쌓일 경우, 안전 문제도 커질 수 있다. 어린이들이 공사 구역에 접근할 경우 안전 사고의 위험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교통 혼잡으로 인해 등하원 시간대 부모들이 아이들을 픽업하는 과정에서 불편을 겪을 수 있다. 공사 차량의 이동으로 어린이집 주변 도로 상황이 복잡해져 사고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어린이집에서 중요한 시간 중 하나인 낮잠 시간은 아이들의 건강과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공사로 인한 소음과 진동이 계속될 경우, 어린이들의 휴식이 방해받아 건강 문제나 정서적 불안감이 심화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사 현장과 어린이집 사이에 충분한 방음벽 설치와 방진망 설치가 필수적이다. 또한, 공사 시간 조정으로 아이들의 주요 활동 시간과 낮잠 시간 동안에는 소음을 최소화해야 한다. 공사 차량의 이동 경로를 철저히 관리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대비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철저한 공사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행복 플러스 학습센터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에게 행정과 문화, 복지, 교육 등 생활편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청소년과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 조성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글: 김동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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