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저염 제품이 뜬다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15. 2. 26. 18:22

본문

300x250
반응형

일본서 저염 제품 급성장 



일본에 ‘저염’ 바람이 불고 있다. 


[평창신문 편집부]일본의 식품업체인 에이스코쿠는 최근 기존 제품보다 염분을 30% 줄인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립 순환기병 연구센터가 2014년 11월 저염식품 인증을 위해 독자적 기준에 따라 만든 ‘가루시오’ 인증을 취득한 최초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햄 제조 메이커인 마루다이 식품 역시 3월부터 저염제품 라인인 ‘우스시오’ 시리즈 품목 수를 현재의 3배인 10종까지 확대하기로 발표했다. 아지노모토도 주력 조미료 혼다시의 저염제품의 나트륨 축소 비율을 30%에서 40%로 늘리기로 발표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저염 제품이 주목받은 이유는 정부정책과 소비자의 관심도가 증가하면서다. 일본의 후생노동성은 올 4월부터 일일 나트륨 섭취량을 줄인 개정치를 발표했다. 18세 이상 성인 남성의 경우 9g에서 8g으로, 여성의 경우 7.5g에서 7g으로 개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권고 기준치 축소 계기는 2013년 실시된 ‘국민 건강, 영양조사’ 결과, 일일 평균 섭취량이 남성은 11.1g, 여성은 9.4g으로 기준치를 훨씬 상회함에 따라 국민에게 저염에 대한 의식을 환기하기 위함이다.


저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슈퍼체인을 운영하는 이나게야의 담당자에 의하면, ‘간장의 약 20%, 된장의 약 30%가 염분을 낮춘 제품으로, 기존에는 고령층이 주요 고객이었으나 최근에는 젊은층으로 확대됐다고 한다. 시장조사 기업인 후지경제에 따르면 지난해 저염식품 시장규모는 2012년 대비 13% 성장한 447억엔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코트라 조병구 후쿠오카무역관은 일본에서 ‘저염’이 인기를 끌면서 나트륨 함량이 낮은 ‘저염 김치’, ‘저염 김’ 등과 같은 제품을 개발한다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저염에 대한 정부 공인 인증은 없지만, 국립 순환기병 연구센터가 독자적 기준에 의거해 개발한 인증제도 역시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됐으므로 인증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