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의회 이은미 의원은 최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군민대상 심사위원회 구성에서 여성 위원의 비율이 줄어든 점과 산업계 직원들의 잦은 인사 이동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은미 의원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군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여성 위원 비율이 점차 증가했으나, 2022년과 2023년에는 여성 위원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며, "양성평등기본법에도 명시된 바와 같이 여성 위원의 비율을 적절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른 군에서는 군민대상 심사위원회에 대한 조례를 제정해 여성 비율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평창군에서도 이를 참고하여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영배 행정과장은 "2022년과 2023년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지만, 내년부터는 여성 위원을 반드시 포함하여 심사위원회의 성비 균형을 맞추겠다"고 답변했다.
이은미 의원은 이어 "산업계 직원들이 자주 교체되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최소한 2년 동안은 한 자리에 배치하여 주민들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산업계 직원들이 업무에 더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이영배 과장은 이에 대해 "산업계 직원들의 잦은 인사 이동이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 충분히 공감하며, 앞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고려하여 인사 정책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은미 의원은 "여성 위원의 참여 확대와 산업계 직원의 안정적 배치는 군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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