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수, 행사 참여 과다 지적… 실질적 업무 활동 강화 요청

[23행정사무감사] 평창군수, 행사 참여 과다 지적… 실질적 업무 활동 강화 요청

평창군의회 김광성 의원은 기획실 대상 사무 질의에서 평창군수의 잦은 행사 참여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중앙부처 및 국회 방문 등 실질적인 업무 활동에 더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2023년 한 해 동안 군수가 중앙부처와 국회를 공식적으로 방문한 횟수가 4회에 불과하다며, 군수의 업무 추진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군수께서 행사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며,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예산을 확보하는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지자체의 시장과 군수들이 예산 확보를 위해 합숙까지 하며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평창군수의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기획실장 주현관은 "공식적인 방문 외에도 비공식적인 일정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실장은 "군수께서 직접 브리핑을 하며 국비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행사 참여와 관련해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군수가 행사에 치우치지 않고 실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장께서도 적극적으로 보좌해 달라"고 당부하며, "행사는 국장이나 부군수 등이 대신할 수 있는 만큼, 군수께서 중요한 업무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질의는 군정 운영에서 행사와 실질적인 업무 활동 간의 균형을 재고할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심재국 평창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