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남산 다함께나눔길' 준공

평창군, 모두가 함께 걷는 숲길「남산 다함께나눔길」 준공

 

평창군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안전한 산책길, ‘남산 다함께 나눔길’을 준공하고 지난 12월 9일 평창읍 남산 삼림욕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강원도장애인복지관, 평창군보건의료원, 사회단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준공식을 축하해 주었으며, 준공식에서 군은 나눔길이 일반인은 물론 교통약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것이니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산 다함께 나눔길’은 총 사업비 8억 원으로 지난 6월 착공하여 길이 1km, 폭 1.8m의 완경사 데크로를 조성한 것으로 노약자는 물론 장애인도 휠체어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데크로 주변은 수령이 100년 되는 소나무로 둘러 쌓여있고 하층에는 단풍나무, 층층나무 등 경관이 아름다운 수목과 야생화가 분포하며, 아름다운 평창강을 끼고 있어 삼림욕뿐만 아니라 다양한 향토식물도 관찰이 가능하다.

 

또한, 그동안 화장실이 없어 불편했던 나눔길 입구에는 장애인도 이용가능한 화장실을 설치하여 편의를 도모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향후 나눔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꽃나무 식재, 주차장 조성 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남산 다함께 나눔길처럼 다양한 계층이 함께 공익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눔길은 도시숲 조성 등 환경기능 증진과 관련된 공익사업에 쓰여지는 녹색자금(복권기금)에 대해 지난 2016년 평창군이 선정되어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