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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더위사냥축제, 광천선굴, 땀띠물, 땀띠공원, 대화5일장 '꿈의대화 20년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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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_(Editor) 2023. 8. 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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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이 만들어진 지 20년, 주민들이 만들어 낸 '꿈의 대화'  20년의 기적 

- 주민들의 하나 된 염원이 만들어 낸 평창더위사냥축제 성공적 안착

평창군 대화면 지역 주민들의 추억이 담겨있는 고유한 향토자원이던 땀띠물.

2003년 땀띠물을 비롯한 주변 3천 평 부지에 대대적인 정비가 이루어지며 지금의 '땀띠공원'이 탄생했다. 

땀띠공원에 꽃을 심고 나무를 심고 매년 땀띠공원 일대를 깨끗이 보존한 지 10년째 되던 지난 2013년.  제1회 평창더위사냥축제가 개최되었다.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을 살리기 위해 시작된  평창더위사냥축제는 대화면 지역의 땀띠공원, 대화천, 대화5일장, 광천선굴 등 지역의 향토자원을 활용한 축제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평창더위사냥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워터워

2013년부터 매년 8월 초순 개최하는 평창더위사냥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현재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평창군 북부권과 남부권의 중앙에 위치한 대화면. 석회암 지대 고유의 향토자원을 이용한 주민들의 노력과 염원이 결실을 만들어 가고 있다.

 

평창군 대표관광지인 북부권의 대관령과 봉평, 오대산 등에 비하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름 '대화' 대화는 어떤 고장일까? 평창KTX역에서 내려 서울대 평창캠퍼스를 지나면 대화면 시가지가 나온다. 

 

평창군 대화면 전경

대화면의 역사 

조선시대 중기부터 대화현이라고 했으며, 1983년 용평면이 신설될 때 재산 이북 신리 일부를 용평면에 편입시켰고, 지금은 대화리, 신리, 개수리, 상안미리, 하안미리 등 5개 리로 구성되어 있다. 대화면은 '고려사'에 대화, 방림, 운교의 기록과 '경국대전'(1406)에 대화(방림, 운교)로 명기된 기록이 있으며, 조선시대 허균(1559~1615)의 저서에 의하면 고려시대 원주의 속령인 충북 중원도라 하였다. 고려 말 강릉 땅에 속하여 태화현으로 불리다 조선 중엽에 이르러 대화현으로 개칭되었고 1906년 9월 지방관제 개정으로 강릉군에서 봉평, 진부와 함께 평창군에 이관되었다. 여지도서, 유서필지, 조선지지, 대화면지로 표기되어 있으며, 1910년대 대화리, 현재 대화리다. 조선시대 때 보안도에 딸린 대화역이 있었다고 해서 '대화'라 불렸다 하며, 1916년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그 명칭을 그대로 대화리라 한다. 이곳에 면사무소, 대화시장과 대화초등학교, 대화중고등학교, 국유림관리사업소가 있다. 

대화면의 지리적 특징  

대화면은 평창군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백두대간의 중추이며 해발 7백 미터 이상의 지역으로 살기 좋은 곳이다. 국민관광자연휴양지로서 전국적으로 이름이 났다. 가리왕산은 1560.6m로 태백산맥과 차령산맥의 분기점에서 뻗어 내린 지맥으로 대화면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데 정선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오대산을 주봉으로 영동의 관문인 대관령을 비롯하여 계방산, 태기산, 백덕산, 삼방산, 남병산, 청옥산과 주만산, 중왕산, 가리왕산, 율대봉, 백석산, 잠두산, 발왕산 등이 표고 1천 미터 이상으로 철령이 즐비하게 병풍처럼 둘러 있어 북풍과 해풍을 막아준다. 매년 풍년을 맞이하는 고장이며 85% 이상이 산촌으로 형성되어 있다. 

 

최백순의 '동호승람'(1934) 권 3 명승조에는 5 미와 8 경이 기재되어 있다. 5 미는 대미, 안미, 귀두미, 장미, 골미이며, 대화 안미 8경은 덕암명월, 귀포어화, 병산조하, 봉대선적, 반정벽송, 안호범주, 봉수모운, 도원유수이다. 또한 42개 명소 가운데 평촌 팔석과 오미산수가 들어 있어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 대화면 지역이다. 

평창아라리와 대화아라리에 나오는 '대화'  

평창아라리 가사에는 대화방림이 자주 등장한다. "대화 방림 부는 바람아 쉬엄쉬엄 불어라, 문재전재 넘는 애기가 목매여 가네"라고 하고 "대화방림 새추거리 간다네. 정든 임 여기다 두고 내가 돌아간다네" "아라리를 꼬꼬 묵어서, 멜빵해 짊어지고서, 대화 봇다리 오일장으로 아라리 팔러 갑시다" "금당산 가마봉에는 신선이 놀던 곳이요, 육포 육미 열두 명당은 금상첨화 이루네"라고 지역적 특색이 강조된 아라리를 부른다.

 

대화아라리 가사에는 '일거커리 이안미 삼봉 평하니, 인심 좋고 살기 좋기는 대화천지로다"라고 하여 살기 좋은 곳임을 강조하였다. 현재 손종도 씨가 부르는 대화아라리는 수 백곡이 전승되고, 광산소리, 동요, 가사노동요, 부녀집단요, 목도소리, 우러리소리, 지경다지기, 답교가, 의식요, 화전밭일 구는 소리, 동물요 등이 많이 불리고 있다. 

 

대화5일장(4,9일)과 특산품 

 조선시대 교통의 요충지였던 대화5일장은 전국에서도 가장 큰 15개 장 중 하나에 들 정도로 규모가 크고 활성화되었던 장이다. 조선순조 때 편찬된 만기요람에는 "전국5일장 중 대화장이 10대 시장에 포함되었으며 물자교역이 활발하고 번창했던 시장"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화장은 옛날부터 동대문 밖에 나서면 제일가는 재래시장이라 불렸다. '동대문 밖에서는 대화장을 보아라'라는 말이 있을 만큼 문전성시를 이루었던 오일장이 바로 대화장이었다고 하니, 그 광대함을 짐작할 수 있다. 대화장이 열리는 날은 끝자리가 4일과 9일이다. 

 

옛날에는 정선 사람들도 벽파령을 넘어 이곳에서 장을 보았다고 한다. 대화아라리에는 "지루하다 벽파령, 칡넝쿨 얼크러진 가시덤불 헤치면서, 시냇물 돌고 돌아 대화봇다리에 그대 찾아왔는데, 그대 당신은 나를 보고도 본체만 체하네."라고도 한탄했다. 또 "정선아라리아 착착 접어서 멜방해 짊어지고서 '대화 못 다리 오일장으로, 아리랑 팔러 갑시다."라고 할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옛날에 대화에서는 '돈자랑 하지 말라'는 얘기가 있었다. 영평정의 곡물, 잡곡이 대화로 유통되었으며 특히 산채와 고추가 유명했다. 또 초근목피가 많이 나서 약재도 많이 났다.  대화지역은 잡곡이 무수하게 생산되어 강냉이, 청밀, 호밀, 메밀, 외태, 수복태, 서리태, 이팥, 잔자리팥, 적두, 보답콩 등이 양식으로 활용되고, 영동과 영서의 모든 곡식이 수집되어 매일 서너 차량씩이 유통되었다. 과거 천일곡산은 영평정 3개군과 영서, 영동의 잡곡이 수집 유통된 상가다. 

 

대화초는 껍질이 두꺼워서 가루가 많이 나오고 매운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 경동시장에서도 명성이 자자하였으며, 대화5일장도 많이 알려졌다. 과거에는 임금께 진상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대화초 고추는 지금도 서울 등지에서 알아준다. 특히, 대화5일장은 우시장이 유명하여 매 장마다 400에서 500두가 거래되었는데 지금은 횡성우시장으로 이전되었다. 

 

지금도 5일마다 장이 서는 날이면 마을에서는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기도 하고 곡류나 농산물을 들고 나와 팔기도 하는 등 장판이 어우러진다. 점심때가 되면 강냉이로 누른 올챙이국수나 만둣국, 메밀적, 총떡이라 불리는 메밀전병 등 토속음식으로 출출한 배를 채운다. 소박한 음식을 맛보며 즐기는 정겨움은 오일장에서만이 누릴 수 있는 덤이다. 또  옛 어르신들이 예전 그대로의 방식으로 새벽 일찍 올챙이국수를 만들어 시장에 내어 놓는다. 메밀을 넣은 붕어빵, 버섯식혜, 평창의 팥과 쑥, 찹쌀로 만든 도넛 등 평창에서 농사지은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광천선굴 

광천은 웃대화 북쪽에 있는 마을로 '너부네' 혹은 '너브내'라고도 한다. 마을 옆으로 대화천이 흘러 생긴 이름이다. 약 1,300여 년 전의 고지명이라 전한다. 

 

광천선굴은 대화6리에 있으며 '너부내'라고 부른다. 대화면사무소에서 북쪽을 3km 지점에 있는 석회질 천연동굴이다. 입구가 5m가 되고 그 깊이는 알 수 없다. 광천굴은 6m까지는 무난히 들어갈 수 있으나 더 들어가면 각종 기묘한 석순과 여러 갈래 길이 뚫려있고,  폭포와 물이 흐른다. 

 

광천선굴은 전설에 의하면,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불도를 닦고 불상 1개와 석가모니 정골을 얻어 귀국길에 명산을 찾아다니던 중 폭우를 만나 전전하다가 백발노승이 인도하여 이 굴에서 비를 피했다고 한다. 옛날에는 굴속에 약수가 있었다고 하며 지금도 약수터로 불리는 곳이 있고, 떡을 해 먹었다는 떡바위, 미나리논이라고 하는 논과 같은 곳에 층층으로 물이 흐르고 있다. 쐭굴이라는 굴을 지날 때는 조금이라도 발을 헛디디면 강물에 휩쓸려 버린다는 말이 있는 신비한 동굴이다. 마을에서 기우제 때 행하는 풍속으로 너부내에 개를 넣으면 횡성 개나리로 나왔다고 한다. 3년 만에 개가 나왔는데 하얗게 백견이 되었다고도 전한다. 최백순의 동호승람(1937)에도 대화면 광천석굴에 개 한 마리가 굴로 들어가 횡성현 북쪽 청일로 나왔다고 하는데, 이로 인하여 지명이 되었으며, 후세 사람들이 청일을 면 이름으로 삼았다고 한다. 

 

땀띠물

대화 버스터미널 앞의 강에 차가운 샘이 솟는데 물이 차고 시원하여 무더위에 몸을 씻으면 땀띠가 사라진다 하여 땀띠물이라 부른다. 물이 너무나 차 아직도 마을 사람들이 손을 담그고 오래 버티기 내기를 하는 곳이다. 2013년부터 여름이면 이곳을 중심으로 대화면에서 주최하는 더위사냥축제가 개최되어 각광을 받고 있다. 

 

이곳 땀띠물은 그 명칭이 언제부터 유래된 것인지 문헌에는 기록이 없으나 이곳을 찾아 몸을 씻으면 땀띠가 깨끗이 나았다고 하여 땀띠물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 고장의 유일한 냉천으로서 가뭄이 심하여도 항상 일정량의 맑은 물이 땅속에서 솟아나 흐르며, 수온은 항상 10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여름철이며 손이 시릴 정도로 차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동네 아낙네들이 빨래터로 이용하기도 했다. 청룡산 등산객들은 하산하여 이곳에서 몸을 씻고 귀가하는데 이 물에 몸을 씻으면 하루 종일 기분이 상쾌해진다고 한다. 또한 수질이 좋아서 대화 시내에 상수도가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마을 주민들이 이 물을 길어다 식수로 사용했다. 2003년도에 대화면사무소에서 이 주변을 정비하여 '땀띠공원'이라 이름 지어 대화면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화역

지금의 대화3리 지역으로 대화역이 있었는데 터만 남았다. 조선시대 때 역원제가 실시되면서 대화관이 설치되고 이곳에서 역무를 보았다. 대화리에 있는 조선조 때 대화역의 터이며 보안도에 딸린 역으로서, 진부와 방림으로 통하였다. 

대화성지

대화성지는 매봉 뒤에 위치하고 있다. 삼국시대 국토분쟁 때 피난처였다는 설이 있다. 가리왕산 8번 능선으로 올라가면 연당이 있다. 연당모둠, 쑥밭모둠, 메주모둠, 12장정이 있는데 조선시대 관터가 있을 때 8~9집이 살았다고 한다. 전부 버들밭이라 늪지여서 사람이 살지 못하였는데 가리왕산, 중왕산, 푯대봉, 백석산, 잠수산, 수 감다니, 봉두 가니 사람들이 하나하나 올라간 것이 대화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대화산성

성곽은 발내동 정상이 되며 대화4리에 있는 산성으로 삼국시대에 쌓았던 것을 여러 시대를 거치며 개축하였다. 이 성은 초창기에는 흙으로 쌓은 토성으로 일제강점기에 펴낸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는 둘레 6 백간(540m), 높이 3척(0.9m), 폭 2간(1.8m)의 타원형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 자료에 따르면 모든 성벽이 토성으로 되어 있으나 1985년 조사에서 돌로 쌓은 흔적인 석성도 일부 발견되어 여러 시기에 걸쳐 개축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삼국시대의 토기 조각, 고려시대의 항아리와 기와조각 등이 채집된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에 축조되기 시작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산성은 동쪽에서 북쪽으로 돌아 서쪽에 이르는 곳은 절벽으로 되어 있고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천혜의 요새로 정상에서 보면 대화리는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평창더위사냥축제 '준비'부터 문화가 되는 곳  

평창더위사냥축제는 최돈중 축제위원장과 최지환 총감독을 필두로 구성된 대화면 더위사냥축제위원회가 축제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대화면더위사냥축제위원회는 총괄, 부위원장, 감사, 사무국장 외에도 운영국, 홍보, 마케팅, 시설국, 검수국, 캠핑장 관리까지 모두  위원회에서 책임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화면 군의원인 남진삼 의원이 고문으로 함께하고 있으며, 번영회, 체육회, 이장협의회, 새마을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대화면의 사회단체가 모두 지역을 위해 함께 일하고 있다. 매년 축제 준비가 시작되면 본업을 잠시 미루고 모두 모여 축제 준비에 매진한다. 안전부터 주차, 음식, 환경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준비를 하고 축제 1주일 전까지 모두 세팅을 완료한다. 

평창더위사냥축제 위원회의 축제 준비과정

평창더위사냥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최지환 총감독, 더위사냥축제 위원들) 

주민들의 하나된 염원과 노력이 성공적 개최를 이끌어  내는 원동력   

대화면 주민들로 구성된 평창더위사냥축제 위원회는 축제가 시작되면 물대포, 쓰레기 수거, 송어잡이, 안전관리, 주차관리 등 각자 맡은 자리에서 각자가 맡은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한 해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매년 똑같은 자리에서 그 자리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한결같은 사람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각자 맡은 자리에서 한결같이 열심히 일하는 숨은 조력자의 역할을 성실히 해내는 동안 축제는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진다.

 

배우 유인석 씨

수년째 대화를 찾아와 축제를 돕는 조력자  '대화와 인연이 된 대화 명예 면민들' 

평창더위사냥축제에는 수년째 더위사냥축제와 함께하는 외지인들도 있다. 송어잡이, 무대MC를 보고 있는 배우 유인석 씨는 더위사냥축제 1회 때부터 축제와 함께하고 있다. 첫회부터 지금까지 축제가 개최되는 동안 매년 대화를 찾아와 함께 해 주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유인석 씨는 그동안 많은 추억이 쌓이고 보람이 된다고 말한다. 또 축제 때마다 수년째 대화를 찾아오는 청년들도 있다. 더위사냥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워터워의 산신령과 땀띠귀신 역할을 늘 그렇듯이 멋지게 수행해 내고, 물놀이 안전요원, 매표소, 주차요원까지 각자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맡은 일을 해낸다. 

 

더위사냥축제와 함께한 청년들 

평창더위사냥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워터워 

박터트리기와 동시에 더위사냥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땀띠귀신사냥 워터워'가 진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최지환 축제 총감독이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전통문화자원인 광천선굴과 땀띠공원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졌다. 과거 선인들이 지냈다는 이유로 선굴이란 이름을 얻은 광천선굴, 이곳에서 살던 산신령이 일 년에 한 번 축제장으로 와서 더위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준다는 컨셉을 개발했고, 반대로 사람들에게 땀띠를 뿌리는 땀띠귀신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 둘 간의 대결을 물난장으로 연출한 것이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이 되었다. '땀띠귀신사냥 워터워'는 축제기간 동안 매일 3회 진행되며, 매 회차마다 대형 물난장 놀이터에서 5000개의 물풍선과 물총들이 뒤섞여 신나는 물난장 파티를 만들어 낸다.  

 

축제를 찾는 사람들의 편안한 휴식처 꿈의대화공원 캠핑장, 글램핑장 

꿈의 대화 캠핑장은 땀띠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땀띠공원이 만들어지고 더위사냥축제를 개최하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편하게 하룻밤 묵어갈 수 있도록 조성한 캠핑장과 글램핑장은 오토캠핑장 27면과 글램핑 EPS 돔 11면을 갖췄으며, 황토펜션과 케빈 하우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오토캠핑장은 전기와 화로 사용이 가능하고 EPS 돔 내부는 침구류와 난방시설이 있으며, 데크와 테이블, 의자는 외부 전용 공간에 마련했다. 공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잘 가꿔 놓았다는 것이 캠핑장의 큰 장점이다. 가족이나 연인들이 기념촬영할 포토존이 많아 촬영을 목적으로 오는 캠퍼들도 있다. 매점을 운영하지 않지만, 가까운 곳에 대형 마트나 슈퍼가 있어 큰 불편은 없다.

 

저렴한 이용요금, 지역의 로컬재료를 이용한 향토음식 , 다양한 푸드트럭 

평창더위사냥축제의 이용요금은 대채로 저렴한 편으로 체험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축제장 내 입장료는 없다. 대형 물놀이장 이용권이 오전, 오후, 종일권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맨손송어 잡기는 송어 가격에 체험이 가능하다. 광천선굴로 가는 전기차도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축제장 내 음식점 메뉴 및 가격표는 미리 평창더위사냥축제 홈페이지에 올려서 사람들이 미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로컬재료를 이용한 향토음식점의 음식은 시중 음식점 보다도 저렴하며, 축제장 내 푸드트럭도 비교적 저렴하고 맛 좋은 음식들이 많아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평창더위사냥축제의 다채로운 문화공연 

평창더위사냥축제는 지역의 예술인들이 공연을 할 수 있는 지역주민 열린 무대, 어린아이들이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디즈니콘서트,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팝페라 그룹의 공연, 야간 DJ공연 등 매년 다채로운 공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축제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평창더위사냥축제 위원회는 축제의 발전을 위하여 평창군과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축제를 개선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군의 지원을 받아 끊임없이 축제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화면사무소는 평창더위사냥축제의 안전부터 시설 등 각 분야에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소멸을 막기위해 시작한, 대화면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노력이, 한 해 한 해 계속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역주민은 물론, 출향민, 외지에서 오는 관광객도, 해마다 여름이면 잊지 않고 대화를 찾아주고 있다.

 

한 번도 오지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 온 사람은 없다는 평창더위사냥축제.

한 번 다녀간 사람은 이듬해 꼭 다시 온다는 평창더위사냥축제.

 

지역주민의 순수한 염원과 열정이 담긴, 평창더위사냥축제가,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강원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발전하기를 기원해 본다.

 
글: 김동미
메일:foresttory@naver.com 
대화면(광천선굴, 땀띠물, 역사) 관련 자료 출처: 평창문화원 발행 '평창군 지명지' , '사진으로 보는 평창 100년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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