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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역세권발전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평창역 주변으로 병원, 기업 설립 추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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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_(Editor) 2023. 3. 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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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역세권발전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평창역 주변으로 병원, 기업 설립 추진 제안

 

평창군의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가운데, 이대로 가다가는 30년 정도 후면 지역이 소멸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평창군에서 살고 있는 주민 A씨는 지난해 평창군에 서울대 병원이 설립된다는 소식에 반가움을 감출 길 없었다. 병원이 생기고 주변으로 인프라가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지역주민들에게도 좋고, 외부에서 인구 유입도 발생해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현재 서울대 병원과 관련해서 어떤 발전적인 미래를 예측할 수 없게 된 것 같다. 주변에 귀촌했던 이웃들은 나이가 들고 병원 생활이 더 절실해지다 보니 병원이 생기지 않으면 다시 서울로 가겠다며 집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군이 지난해 서울대와 맺은 서울대병원 설립에 대한 MOU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평창군에는 인구 유입은 물론 이탈하는 주민들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종합병원만 설립되어도 지역소멸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심재국 군수는 서울대 병원과 관련한 현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해 왔다.

 

본지: 서울대 병원은 주민들이 모두 원하던 숙원사업이었습니다. 지난 MOU 체결 이후 현재까지의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심재국 군수: 서울대병원 평창의료센터 건립은 지역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주민의 건강과 복리 증진에 이바지하고 연계 개발사업을 통해 공공의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지난해 3월 서울대병원과의 MOU 체결을 통해 건립을 가시화했고 이후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통해 건립 및 운영 방안에 대한 합의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평창 의료센터는 약 8,000억 원의 예산과 10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 초대형 사업으로 사업 추진방식과 소요 재원 마련 등에 대해 서울대병원 측과의 의견 차가 매우 큰 상황입니다. 또한, 건립뿐 아니라 향후 병원 운영에도 많은 군 예산 투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좀 더 신중하고 현명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평창의료센터 건립은 주민 모두가 염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검토 중인 건립방안 외에도 추진 가능한 다른 방안도 모색하여 주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7일 평창군 주민 100여 명은 평창역을 중심으로 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평창역세권발전협의회(회장 김낙운) 총회를 개최했다.

 

평창역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올림픽 개최 기간에 폭설에 대비한 가장 중요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원주 강릉 간 KTX 복선 전철을 건설하면서 경강국도가 교차하는 재산리에 건설되었다.

 

당시에 평창역새권발전협의회는 평창역 공사를 앞두고, 철도 예정 부지 주변에 주택이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주민 30여 세대가 뜻을 모아 20123월에 평창역새권발전협의회를 설립하고 토지 보상과 관련하여 감정평가 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철도와 평창역 공사 및 설계 등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수많은 민원 해결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철길과 역사 진입도로 통로 박스 약 120m를 당초 5m 폭으로 설계된 것을 차량 통행이 불가능함을 이유로 민원을 제기하여 당시 염동열 국회의원의 현지 확인 후 3억 원 예산을 증액하여 2m로 확장하였으며 부채 도로 중 급커브 일부 구간을 직선화로 설계 변경하여 개량하였고 100여 평의 우사를 보상에서 제외한 것을 국가 권익위에 재소하여 보상 후 철거하는 등 크고 작은 여러 건의 민원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평창역새권발전협의회는 최근에는 평창역 역사 주변으로 주차장 부지의 확보는 물론 주민들의 개발 욕구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평창군 주민 100여 명은 평창역이라는 툭별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음에도 변화와 발전을 시작도 하지 못한 안타까움을 느끼고 평창역세권발전협의회를 새롭게 조직하여 평창역을 중심으로 한 하늘이 내린 축복의 기회를 멋지고 아름답게 살려 내기로 다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평창역새권발전협의회는 회장 김낙운, 부회장 박대희, 김영복, 감사에는 조도원, 유용임, 운영위원에는 박대영, 한문현, 송현근, 김수연, 정정은, 고원진, 사무국장 장동만씨로 구성되었다. 특별 자문위원으로는 도의원 최종수, 지광천의원, 심현정 군의장, 김성기 부의장, 이은미,김광성,남진삼,박춘의 희원, 이창영 군 번영회장 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강원도의회 최종수 의원이 참석해 지역의 현안에 대해 경청했다.

 

평창역새권발전협의회는 평창역사 주변의 발전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평창군발전협의회에서 제시한 대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역사 주변을 아름답게 조성해서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당장 시급한 주차 공간을 확보해서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한다. 평창역 상징물이 될 수 있는 평창역 표지석을 재산 13리에 세워서 위상을 높인다.

 

역사 주변 1km 이내에 청정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농공단지와 MOU가 체결되어 진행되고 있는 서울대 노인전담병원, 스마트건강타운, 산양삼융복합지원 단지 외에도 군에서 매입한 군유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을 유치해서 3km 거리에 있는 장평리와 서울대 농생대를 연계한 신도시 건설에 밑그림도 그려 낸다면 머지않아 현실화 되리라 확신한다.

 

평창역새권발전협의회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전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원주 강릉간 복선전철이 건설되었다. 동계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축제가 재산리에 평창역이라는 큰 나무를 심어주었다. 이 좋은 나무를 이제는 평창군 지자체와 주민이 잘 가꾸고 키워서 많은 열매를 수확하는 것은 바로 우리 주민들의 몫이다.

 

그 일을 하기 위해, 오늘 평창역세권발전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운영위원 12명이 열심히 하겠다. 역세권 주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 여러분 적극 참여해 주시고 도와주시고 울타리 역할을 잘해주신다면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 평창 역세권이 크게 발전하고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

 

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하면 된다. 한번 해보자라고 다깉이 구호를 외치며 총회를 마쳤다.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선 평창역 주변의 발전 제안이 탄력을 받아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앞으로 평창군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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