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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11월 11일 오늘은 '농업인의 날'입니다

뉴스/강원특별자치도뉴스

by _(Editor) 2016. 11. 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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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은 흙을 벗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


11월11일은 친구나 연인이 '빼빼로' 과자를 주고 받는 날로 알려져 있다. 빼빼로데이는 숫자 '1'을 닮은 가늘고 길쭉한 과자 모양처럼 날씨해지라는 의미로 주고받던 것이, 기업의 마케팅으로 연결돼 확산된 사례다.


빼빼로데이 풍습은 1983년 롯데제과에서 초코 빼빼로를 처음 출시했는데, 당시 영남지역 소재 여중생들이 날씬해지라는 의미로 주고받은 게 유행이었다고 알려졌다. 또 일각에선 날씬해지기 위해서는 11월 11일 11시 11분 11초에 맞춰서 먹어야 한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었는데, 이런 장난이 주변으로 번져 확산됐다. 롯데제과는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롯데제과는 이러한 마케팅 활동으로 큰 성과를 거뒀고, 다른 제과업체도 길쭉한 모양의 과제를 출시하며 연관성을 알렸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특정 회사의 상술이라는 비난과 함께 날씬해져라는 의미에서 주고받던 유래가 무색해졌다는 시각도 있다. 높은 칼로리가 문제이기 때문.


무엇보다 11월 11일은 우리 농업 및 농촌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인 '농민의 날'인데, 빼빼로에 가려져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농업인의 날'은 농민은 흙을 벗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전통적 농업 철학을 바탕으로 '흙토'자가 겹치는 11월 11일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06년부터 농업인의 날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인의 전통주식인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먹는 가래떡의 날 행사를 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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