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민 절반 이상 예산 재정 운영 현황 ‘몰라’

평창군민 절반 이상 예산 재정 운영현황 ‘몰라’

평창군민 절반 이상은 평창군 예산 및 재정 운영현황을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군 기획감사실은 ‘2017년도 예산운영과 관련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21일까지 30일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창군 10명 중 6명은 평창군 예산 및 재정 운영현황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7.6%에 불과했다.

그간 평창군이 편성해온 예산이 필요한 분야에 적절하게 투자됐다고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보통이라는 응답을 내놨고, 28%는 그렇지 않거나 전혀 그렇지 안다는 대답을 내놨다. 

특히 지방재정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할 때 평창군 재정운용을 어떤 방향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묻는 질문에는 40.5%가 ‘긴축재정 운영 등으로 투자규모 축소’를 꼽았고, 40.5%는 ‘현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을 했다.

2017년 투자 축소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선 52.9%가 ‘대규모 축제 및 행사성 경비’를 지목했다. 반면 2017년 투자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건설 교통 재난 방재 분야’ 24.8%, ‘농정 산림분야’ 21.4%, ‘보건위생 사회복지 분야’ 18.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