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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반복되는 대관령 신재생에너지 인근 불법 차박, 캠핑족 점령에 주민들 고통 호소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22. 8. 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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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관령 정상 신재생 에너지 전시관 주변 차박 및 캠핑객들에 대한  주민의 민원이 발생해 본지는 해당 사항에 대하여 평창군, 강원도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통해 확인을 해 보았다.

[평창신문의 질문] 

현재 대관령 신재생에너지관 앞 불법 캠핑, 차박 관광객 및 외지 관광객이 24시간 상주할시 발생되는 음식물 쓰레기등 쓰레기 관리 방법, 대관령 신재생 에너지관 앞 주차장에서 합법적으로 차박 및 캠핑이 가능한 곳인지, 불법 차박, 캠핑을 하고 있는 곳이라면 강원도와 평창군에서는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에 대한 답변과 주민들의 지속적인 피해발생에 대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동안 강원도 및 평창군에서는 알고 있었는지, 알고 있었다면 어떻게 대처하고 있었으며, 향후 지속되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한 답변을 들어보았다. 

 

[평창군청 환경위생과의 청소행정팀 박호섭 팀장] 

 

먼저, 평창신문의 질문에 대하여 평창군 환경위생과 청소행정팀 박호섭 팀장으로 부터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안녕하세요 평창군청 환경위생과 청소행정팀장 박호섭입니다. 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정상 산재생에너지 전시관 앞 주차장 차박 및 캠핑객들과 관련한 주민 민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립니다.

 

 차박 및 캠핑의 합법 여부에 대하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곳에서의 차박 및 캠핑은 불법입니다. 이곳은 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휴게소로 사용되던 곳으로 현재 토지의 소유주는 강원도와 산림청이며, 옛 대관령 고개를 넘는 차량들의 휴게 장소로 제공되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더운 여름철 다른 곳보다 시원하다는 이유로 더위를 피해 외지인들이 이곳을 찾기 시작을 하였고, 방송에까지 나오면서 캠핑족들이 더욱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캠핑을 즐기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기에 주차장 용도임을 설명하고 캠핑용 차량의 이동, 쉬어가는 경우에는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화장실 내 빨래 및 설거지, 목욕 행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였으나 오히려 항의성 민원만 많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평창군에서의 관리방법 및 노력에 대하여

위에서도 언급했듯 현 토지의 소유주는 평창군이 아닙니다. 무단방치 폐기물 등에 대해서는 토지의 소유주가 해결하는 것이 원칙임에도 모든 민원이 평창군으로 집중되고 있어 곤란한 상황입니다. 

 

평창군에서는 쓰레기 투기와 화장실내에서의 민폐를 끼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야간 시간대에는 화장실 문을 잠가보기도 하였으나 오히려 민원만 더 늘어나는 상황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에 있으며, 주간 시간에는 이곳을 관리하는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여 쓰레기 불법투기 및 화장실에서의 빨래 및 목욕, 설거지 등을 하지 못하도록 계도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소각용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분리해서 배출해주는 것에 대하여 고마워해야 할 정도이며, 음식물쓰레기를 잔디밭 등에 마구 투기하고 있어 날씨가 선선해지는 9월말까지 만이라도 음식물쓰레기 수거통을 가져다 놓게 된 것입니다. 원래 이곳은 음식물쓰레기 수거통 배치 구역이 아님에도 야외에 무단으로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이런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던 불가피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종량제 봉투 미사용 행위를 이유로 음식물 수거통을 다시 치운다면 또 다시 야외 곳곳에 음식물 쓰레기가 버려질 것이고, 이는 또 다른 민원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통을 치우는 것보다 이동식 CCTV를 설치하고 경고문을 게첨하여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음식물 쓰레기를 가져다 넣는 사람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불법, 합법 여부를 떠나 캠핑족들의 의식 개선을 위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강구하여 이러한 행위를 근절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맞은편 평창군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주차장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여 주차차단기 등을 설치하여 주차료를 부과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자 방송에서는 평창군에서 돈을 더 받기 위하여 그런 조치를 취한 것처럼 진의가 왜곡되어 보도되었던 일도 있었습니다.

 

평창군 환경위생과 청소행정팀 박호섭 팀장은  "평창군에서 음식물 수거통을 가져다 놓을 수밖에 없었던 평창군의 입장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강원도청 에너지과 에너지정책팀 임재선 팀장]

 

구 분 당 초 변 경() 연락처 비 고
쓰레기 수거  1  2 평창군 대관령면사무소
복지팀
033)330-2628
 
음식물쓰레기 수거  1  2  
화장실 청소 매일 매일 평창군 산림과 산림휴양팀
033)330-2438
전담 인력 2
화장실 급수 일반 수도 꼭지 절수형
수도 꼭지
 

 

강원도청 임재선 담당자는 평창군 관계부서와 협의된 내용을 전해왔다. 임재선 담당자는 신재생에너지관 불법 차박으로 그동안 많은 민원이 발생한 바 있어 적극적으로 회의를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전했다.  본지는 강원도와 평창군 관계부서와 협의해 시정된 부분을 알렸고, 그동안 회의를 통하여 변화된 점 및 시정을 계획하고 있는 점에 대한 내용도 들을 수 있었다. 

 

먼저, 회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인근 차박, 캠핑객들이 여름 휴가철 일시적으로 늘어날 때 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었고, 특히 쓰레기 문제, 음식물 쓰레기 문제, 화장실 내 수도꼭지에 호스를 연결해서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의 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이 부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했다고 밝혔다. 

 

평창군 대관령면사무소에서는 쓰레기 수거를 주1회에서 주2회로 변경하여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음식물쓰레기 수거도 주1회에서 주2회로 변경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음식물쓰레기통에 재활용봉투를 이용해 음식물을 버리는 방법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홍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장실 청소는 산림과 산림휴양팀에서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화장실 급수부분은 일반 수도 꼭지에서 절수형 수도꼭지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절수형 수도꼭지는 수도꼭지에 손을 대야만 물이 나오기 때문에 절수형 수도꼭지로 변경될 경우에는 호스를 연결해서 다른곳으로 이동 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평창군과 강원도청 관련부서는 해마다 반복되는 휴가철 신재생에너지관 인근의 민박으로 많은 민원이 들어와 행정에서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회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불법인 차박과 캠핑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법적으로 없어서 해결과정이 어렵지만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되는 부분을 최소화 하고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아 해결해 나가고 있으니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주민들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불법 캠핑과 차박으로 해마다 여름이면 몸살을 앓고 있는 평창군 대관령 정상 신재생에너지관 인근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곳을 찾아오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미

foresttory@naver.com 

 

[주민 제보글]

 

여기는 대관령 신재새에너지 전시관 화장실옆 대관령면사무소에서 불법캠핑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져다 놓은 음식물 쓰레기통입니다. 안을 들여다보면 종량제 봉투에 넣지않고 그냥버린 음식물쓰레기로 가득차고 있는 상태입니다. 버리는 사람들한테 종량제 봉투에 넣어버려야한다고 했더니 수거해가는 사람이 그런 이야기도 없이 그냥버려도 된다고 했다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무슨 상관이냐고 뻔뻔하게 나왔다. 하여 면사무소 담당 직원과 통화했으나 시정되지 않고 있다. 불법으로 캠핑하고 오물 오수를 투척하는 행위를 지도 감독 단속해야할 관할 담당자가 오히려 음식물 수거통까지 가져다 놓고 암묵적으로 캠핑을 해도 된다는것을 시사라도 하듯 버젖이 음식물 쓰레기통을 가져다 놓는건 공무원이 자기 임무를 다하지 않는처사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더구나 종량제 봉투를 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거해가는 처사는 더더욱 잘못된것이라고 본다. 이렇게 계속한다면 평창군민들 모두 앞으로 음식물 종량제 봉투 사용하지말고음식물 수거함에 그냥 버려도 된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계속 이런일이 지속된다고 우리 평창군민 모두 음식물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 쓰지 말고 그냥 버립시다. 우리가 세금내서 객지놈들 캠핑하는 음식쓰레기 처리해주는꼴인데 이건 도저히 용납될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앞으로 이것이 시정되지 않는다면 군민여러분 음식 쓰레기 모두 대관령에 가져다 그냥 버리셔도 될것 같습니다.

 

[주민이 제보한 사진] 

 
대관령면 정상은 지난해에도 불법 차박, 캠핑으로 몸살을 앓았다. 

https://www.news700.kr/8628

 

대관령 정상 카라반, 캠핑카, 차박 차량 알박기 점령 심각

대관령 정상은 6월부터 10월까지 장기적으로 카라반 및 캠핑카, 차박차량이 알박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말은 더 심각하지만, 평일과 주말 없이 차량이 빽빽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통행하는

www.news70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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