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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평창대관령음악제 성황리에 진행 중관객들 연일 ‘호평 일색’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22. 7. 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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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 트리오 반더러, 평창 페스티벌 스트링즈,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까지

다채로운 작품과 연주자들 구성으로 높아진 관객 만족도, 연일 최고의 연주로 호평 일색

지역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동해, 평창, 강릉 3개 지역 좌석 예매율 100%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9회 평창대관령음악제(주제: 마스크 MASK)가 지난 72일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개막 이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두 번째 주차를 마무리한 제19회 평창대관령음악제는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 트리오 반더러 등 관록이 묻어나는 대가들의 연주들로 채워졌다. 완성도 높은 음악과 흡입력으로 관객을 몰입시킨 멜니코프, 건강상의 이유로 한국에 오지 못한 트리오 반더러 피아니스트 뱅상 코크의 자리를 이진상과 박종해가 대신해 호흡을 맞추었다. 두 연주자 모두 첫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는 관객들의 평이다.

 

또한 여름음악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무대가 두 차례 진행되었다. 15모차르트 협주곡의 밤무대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인 다이신 카시모토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을 시작으로, 로베르토 곤잘레스 몬하스가 바이올린을 스베틀린 루세브가 비올라를 잡아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연주하였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앙코르를 선사한 두 연주자는 서로 악기를 바꾸어 연주하는 익살스러운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미소 짓게 하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연이어 트럼페터 알렉상드르 바티의 레오폴트 모차르트 트럼펫 협주곡, 피아니스트 알레시오 백스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까지 모차르트 부자의 행복했던 시절을 음악으로 느껴볼 수 있었다. 당일 공연 함께 시작된 폭우로 인해 연주자들과 관객들 모두 당황했으나 공연이 끝난 후에는 대관령 야외공연장(뮤직텐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자연의 소리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어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관객의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이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된 16일 공연에는 전날 바이올린을 잡았던 로베르토 곤잘레스 몬하스가 지휘봉을 잡아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모음곡,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연주했다. 풍부한 에너지로 열정 넘치게 지휘하는 로베르토 곤잘레스 몬하스와 그의 리더십에 호응하듯 일체 된 합의 무대를 선사해 준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 관객들은 열화와 같은 박수로 화답했다. 양일간의 오케스트라 공연은 전석 매진으로 빈자리 하나 없이 꽉 채워진 객석과 관중들의 환호로 대관령의 여름밤을 깊은 감동으로 물들였다.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음악제의 대표 콘텐츠로서 해외 유수 악단에서 재직 중인 단원들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으며 매년 기대 이상의 기량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한편 도내 전역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음악회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11일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첼리스트 레오나드 엘셴브로이히의 듀오 공연을 첫 시작으로 13일 평창 트리오 반더러, 15일 강릉 시몬 트릅체스키까지 전석 매진 행렬을 이루었다. 오는 19일에는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 피아니스트 시몬 트릅체스키가 이끄는 마케도니시모가 마케도니아의 민속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며, 21일에는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관악기의 거장 플루티스트 안드레아 리버크네히트와 바수니스트 닥 옌센,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함께하는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어지는 세 번째 주차에는 지휘자 권민석이 이끄는 평창 페스티벌 바로크 앙상블로 시작된다. 지난 겨울음악제에 유머러스한 바로크 음악으로 관객들을 만난 평창 페스티벌 바로크 앙상블이 비발디의 오보에와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포함, 라모와 륄리, 샤르팡티에의 곡 등 보다 정통 바로크 음악을 선보인다. 21일에는 20세기 최고의 문학작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저자 마르셀 프루스트의 서거 100주기를 기념하며, 그와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작곡가 앙드레 카플레의 작품과 레날도 안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또한 플루티스트 안드레아 리버크네히트, 바수니스트 닥 옌센 부부와 그 제자들이 꾸미는 목관 앙상블 무대도 눈여겨 볼만하다. 연이어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목관악기 부문 최초 우승자인 마트베이 데민의 솔로 리사이틀, 그리고 무려 24명의 출연진을 자랑하는 폐막공연까지 예정되어 있다.

 

19회 평창대관령음악제 메인콘서트의 전 공연은 대관령음악제 유튜브 채널(MPyC TV 대관령음악제)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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