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9일 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사과나무 재배 시범포에서 드론을 활용한 꽃가루 인공수분 시연회를 가졌다.
농업용 드론은 최근 고령화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인력난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농촌에서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효율적인 농업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작업 중심으로 진행되는 사과 인공수분은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를 가지고 있으나 드론을 활용할 경우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노동력 절감과 작업 효율 면에서 큰 장점이 있다.
또한 이번 시연회에서 사용되는 액제 수분 방식은 기존의 증량제를 통한 분사 방식보다 암술에 대한 수분의 부착률이 높고 꽃가루 사용량도 상대적으로 적게 사용되어 사과나무의 결실률을 높임과 동시에 비용 절감의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상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드론 인공수분 시범사업을 통하여 착과율에 대한 효과 확인과 함께 사업을 확대 실시해 나갈 예정이며, 다양한 농업 분야에서 드론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농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드론 신기술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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