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로 '한우 씨수소' 선발 기술, 국내 첫 현장 적용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우수한 한우 씨수소를 선발하는 기술이 현장에 적용됐다. 농촌진흥청은 한우의 개량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송아지 600마리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고, 유전능력을 예측해 유전체 유전능력이 우수한 송아지 455마리를 선발했다. 한우 보증씨수소는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1차 선발(당대 검정)하고, 이어 자손의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후대 검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중 당대 검정을 앞둔 송아지1)의 경우, 그간에는 외모 심사와 친자 감정으로 탈락 소를 결정한 뒤 부모 능력만을 활용해 최종 선발해 왔다. 연구진은 2014년부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보유한 당대·후대 검정 소와 씨수소의 유전체 자료를 분석해 한우 4,500여 마리로 참조집단2)을 꾸렸다. 이를 활용해..
뉴스/강원뉴스
2017. 10. 24.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