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간호사 37명, 의사들 만행 폭로…"성범죄 용인 병원문화 멈춰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강원대학교병원분회는 지난 16일 수술실 간호사 37명의 진술을 바탕으로 강원대학교병원에서 일어난 의사들의 만행을 폭로했다. 강원대학교병원분회는 지난 7월 27일 강원대학교병원 수술실 간호사 37명이 작성한 19쪽 분량의 글을 입수했다. 그들은 혹시 모를 보복을 걱정하면서도 앞으로 들어올 후배들을 위해서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면서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민주노총 의료연대본부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긴장된 수술실 안에서 의사들은 완전한 갑의 위치에서 간호사들에게 욕설과 고함을 지르고, 수술 도구를 던지는 존재라고 밝혔다. 대다수 의사는 반말은 기본이고, 수술이 잘 진행되지 않을 때는 욕설과 짜증을 간호사에게 쏟아냈다. 신규 간호사와의 수술은 일방적으로 거부했고..
뉴스/평창뉴스
2018. 8. 20.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