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탄저병' 피해 주의보
사과, 복숭아 등 과수 수확이 끝난 농가에서는 내년 농사에 대비해 병든 과실과 잔가지 정리에 신경 써야 할 시기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과수원의 버려진 병든 과실이나 줄기, 잎을 정리해 병원균의 월동처나 잠복처를 사전에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는 유난히 잦은 장마로 사과, 복숭아 등 과실에서 탄저병이 많이 발생했고 핵과류의 잿빛 무늬병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줄기에 발생하는 줄기마름병은 거의 모든 과수 농가에서 발생하며 가지치기한 부위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이 병은 새순이나 건전한 가지로 감염될 우려도 있다. 줄기썩음병은 줄기나 잔가지의 상처를 통해 감염되고 배수가 안 되거나 지제부(토양과 지상부의 경계 부위)가 습할 경우에도 발생한다. 탄저병, 잿빛무늬병 등에 감염돼 바닥에 떨어..
뉴스/강원뉴스
2017. 10. 16.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