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경선 이후 탈탕 36명…사명감 아닌 '사리사욕' 비판도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 가운데 무소속 혹은 당을 바꿔 출마한 도내 예비후보자는 36명으로 나타났다. 체급을 낮춰 출마한 사례도 있다. 영월군수 경선에 나섰던 강명호(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탈탕 후 군의원으로 출마했다. 3개월도 채 안되는 짧은 예비후보등록 기간에 당적을 바꾸고 체급을 바꾸는 행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유권자 A씨는 "국가와 지역발전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출마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출마하는 것 아닌가"라며 "정말 제대로 된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강원뉴스
2018. 5. 16.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