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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철 강수량 역대 세 번째로 적어

뉴스/강원뉴스

by _(Editor) 2022. 3. 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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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잦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석 달간 24.9 mm 내려 매우 건조-

 

강원지방기상청(청장 박훈)은‘2021년 겨울철 강원도 기후 분석 결과’를발표하였다.

 

강수량은 2021년 겨울철(2021년 12월 ~ 2022년 2월) 강원도1) 강수량은 24.9 mm (평년 대비 -62.7 mm, 26.0 %에 해당)로 역대(1973년 이후2)) 세 번째로 적었고, 강수일수는 11.8 일(평년 대비 –7.6 일)로 역대 네 번째로 적었다. 특히, 겨울철 동안 강원영서의 강수량은 13.9 mm(평년 대비 –62.0 mm, 20.4 %에해당)로 역대 가장 적었다.

 

이번 겨울철은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맑은 날이 많았고(일조시간 602.2 시간, 상위 3위), 대륙고기압이 주기적으로 확장할 때 찬 공기가 해상을지나면서 형성된 눈구름으로 강원영서에는 눈이 자주 내렸으나, 양은 적었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에는 저기압이 중국이나 서해상에서 생성되어 우리나라를통과하면서 수증기를 공급하고 비를 뿌리지만, 이번 겨울철은 평년보다 기압골이 우리나라 동쪽과 남쪽으로 치우치면서 저기압이 대기 상층 기압골의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비나 눈의 양이 많지 않았다.

 

최근 10년 중 겨울철 강수량이 가장 적었던 해와 많았던 해를 비교하면 최근 겨울철 강수량이 적었던 해(2020년/17.2 mm/하위 1위)에는 올해처럼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었고, 강수량이 많았던 해(2019년/ 148.9 mm/ 상위 9위)에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어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다.

 

2020년은 2021년처럼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가운데, 겨울철 중·후반에 이동성 고기압 후면에서 발달한 저기압으로 눈구름대가 자주 발달하였으나 강수량은 매우 적었다.  2019년은 겨울철 중반에 우리나라 남쪽의 고기압과 중국 남부에서 발달한 저기압 사이에서 형성된 남풍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자주 유입되어 강수량이 많았다.

 

기온은 2021년 겨울철 강원도 평균기온은 –2.2℃(평년대비 –0.2℃, 25위)로 평년과 비슷하였다.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날과 높은 날이 짧은 주기로 반복적으로 나타났으며, 12월 상·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따뜻한 날이 많았으나, 12월 하순에는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고 대기 중층(약 5.5km 상공) 영하30도의 찬 공기가 유입되어 지난 겨울철 동안 가장 추웠다.

 

지난 겨울철 동안 강원도 일평균기온 최젓값: -12.1℃(2021.12.26.) - 2월 중·하순에는 중국 북부 ~ 오호츠크해까지 대기 중층에서 폭넓게 찬 공기가 정체한 가운데 북서풍이 강화되어, 지난 겨울철 동안 가장 긴 추위(2022.2.15.~25.)가 이어졌다. 

 

2022년 2월 15일~25일 강원도 평균기온/평년대비/순위: -4.4℃/-4.1℃/최저 2위를 기록했다. 

 

박훈 강원지방기상청장은 “지난 겨울철 강원도는 역대 세 번째로 적은 강수량을 기록하며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라며,“지난 겨울처럼 비가 적었던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여, 기상재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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