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신문 편집부] 국민건강보험공단 평창영월지사(지사장 이희진)는 이달부터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구, 포괄간호서비스, 이하 통합서비스)가 확대 시행된다고 밝혔다. 통합서비스는 간병인이나 환자 가족 대신 병원 간호사가 주축이 되어 돌봄이 필요한 간병을 24시간 전담하는 제도다.
위 서비스의 출발점은 지난해 전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 사태로 환자가족 및 간병인 등 외부인이 병동에 드나드는 한국 고유의 입원문화가 전염병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이 되었던 것이다.
운영방식은 ▲병동 단위로 제공하며(간호‧간병서비스병동 별도 운영), 간호에 필요한 모든 입원서비스를 병원이 제공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로 팀 간호 인력을 구성하고 병동당 1~4명의 병동도우미를 배치 ▲환자 특성, 간호인력 수급상황 등을 고려하여 배치 기준을 다양화하고 병원이 선택하도록 구성 ▲환자 중심의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효율적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병동 시설 개선 형태로 바뀐다.
통합서비스가 보편화 되면 본인부담금액이 하루 8만원에서 1만원(6인실 기준)정도로 크게 줄고 간호사가 항상 환자 옆에 있어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또한, 사회 초년생 간호사들이나 경력 단절된 간호사들에게 일할 기회가 생겨 실업난 해소에도 크게 도움되고 간호조무사의 전문간병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부담이 가능해진다.
이 제도는 현재 전국 종합병원 및 병원급 요양기관(서울소재 간호3등급 미만, 요양병원, 정신병원 제외)으로서 병동단위로 하며, 일반병동의 병상을 대상으로 하고 2018년 이후 전체병원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