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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20. 11. 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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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학회(회장 정병웅) 가 주관하는 '강원권 관광 포럼'1023() 켄싱턴 평창호텔에서 열렸다. 국내외 관광 분야 교수 및 연구원, 민간기업 등 주요 대학과 기관의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지역관광 활성화와 관광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강원도 관광사업 추진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의 장이 열렸다.

 

강원연구원(이영주 선임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강원도는 외래 관광객이 늘고 있고, 관광 만족도에서 쉴 거리 볼거리도 전국 평균 이상을 가지고 있지만, 촌락이 많은 특성상 물가, 교통의 편의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보다 낮았다. 강원도의 지역 이미지는 젊은 층보다는 중장년층, 여성적 보다 남성적 이미지가 강하고, 연인이나 친구보다 가족 중심의 여행지로 이미지로 굳어져 있었다. 관광경쟁력 부문에서는 문체부에서 2년마다 발표하는 지역관광 발전지수에서 강원도가 항상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2017년에는 전국에서 1등급을 받은 아홉 개 지자체 중 네 개 시군이 강원도(강릉, 고성, 속초, 평창)에 있었고, 2019에는 강릉을 뺀 고성 속초 평창이 1등급을 받았다.

 

강원연구원은 강원 관광에 대한 이슈를 다섯 가지로 발표했다. 첫째, 정부는 20194월에는 관광산업의 혁신성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대한민국 관광 혁신전략'을 마련했다. 강원도에서는 강릉이 관광거점도시로 지정되었다. 앞으로 강원도는 강릉 지역으로 들어오는 개별 외국 여행객의 활동 범위를 강릉 주변의 도시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관광도시 서비스 수준 향상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둘째, 관광트랜드와 정책추진 방식이 변화했다. 타 부문과 협력을 통한 융합형 관광(문화콘텐츠+관광개발, 음식+공연+체험+MICE), 주변 지역과의 협업 등 다양한 융복합 관광을 고민해야 한다. 앞으로 정책실행의 최종 타겟은 개별여행객이다. 자국민의 98%, 국내 외국인 관광객의 80%가 개별여행을 하고 있다. 단체가 아니라 개별로 들어오는 개별 체험여행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해 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수요자들은 특정 관광지를 찾기 위해 여행지를 방문한 것이 아닌 맛집, 축제, 카페 등 수요자의 목적에 해당하는 곳을 가기 위해 여행지를 방문한 사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에 대비해야 한다. 자연 친화형 이미지로 건강한 이미지의 컨텐츠를 만들고 강원 관광 뉴딜 정책 등을 고려해 융복합 적으로 풀어내야 한다.

 

넷째 지방분권에 따른 지역관광을 고민해야 한다. 강원관광재단에서는 실행업무를, 지역에서는 지역의 관광을 진단하고 기획하는 업무를 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분담이 있어야 할 것이다.

 

다섯째 동해 관광 공동특구와 강원도의 균형 있는 발전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북한에 집중되는 관광산업의 문제를 어떻게 하면 남북관광활성화로 이끌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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