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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여행]대관령양떼목장, 한국의 스위스 ‘강원 평창’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15. 2. 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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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양떼목장]한국의 스위스 ‘강원 평창’ 

1998년 ‘풍전목장’으로 시작해 ‘관광목장’으로 거듭나 


[평창신문 편집부] 대관령양떼목장 전영대 대표는 1988년 37세 나이에 서울에서 잘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내던지고 대관령에 정착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이곳은 지금처럼 유명하지도, 사람의 발길이 닿는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었다. 





그는 주변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최초로 ‘관광목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마음을 굳혔다. 그가 처음 이곳 정착했을 때만 하더라도 전기와 수도 시설이 없었다. 물은 개울에서 길어다 사용했고, 밤에는 촛불을 켜고 생활했다. 


하지만 목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축사가 필요했다. 전 대표는 이때부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공사현장을 찾아 돈도 벌고, 기술도 배웠다. 이때 터득한 기술을 통해 양들이 머물 축사를 직접 짓고, 가족들과 함께 살 집도 지었다. 




그렇게 차근차근 준비를 하다 보니 목장도 차츰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이 하나둘 방문했고, 목장이 아름답다고 소문이 나면서 이제는 제법 알려진 목장이 됐다. 그가 꿈꿨던 목표가 하나둘 실현된 셈이다. 지난해 양떼목장을 방문한 관광객은 5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영대 대표는 그렇게 산짐승처럼 목장을 가꾸며 양들과 함께 젊은 시절을 보냈다. 대관령양떼목장은 단순한 목장이 아닌, 전영대 대표의 청춘과 땀방울, 그리고 혼이 깃들어진 곳이다.


대관령양떼목장은 본래 1998년 ‘풍전목장’으로 설립돼 2003년 대관령양떼목장으로 목장 상호가 변경됐다. 2011년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사육하고 있는 양의 수는 250~360여 마리다. 사육품종은 코리데일와 폴워스다. 양들은 초지가 자라는 봄부터 가을까지는 초지에 방목을 실시하고, 태풍이나 장마 등으로 인해 날씨가 좋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 24시간 윤환방목을 실시한다. 초지가 성장을 멈추는 겨울에는 축사생활을 시작한다. 


암컷 1두는 1년에 1마리의 새끼를 출산하는데 가끔 쌍둥이를 출산하는 경우도 있다. 번식은 주로 8월에서 11월 사이에 하며, 임신기간은 약 5개월이다. 새끼는 보통 2~3월에 태어난다. 


대관령양떼목장의 산책로는 ‘한국 관광의 별’ 관광상품 부문 최종 후보 4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길이다. 목장의 아름다운 능선을 따라 나있는 1.2km의 산책로를 거닐면서 시원하게 탁 트인 대관령 정상의 웅장한 모습과 어우러진 목장의 모습을 보면, 일상의 잡념이 사라진다. 







야생식물로 가득 차 있는 습지산책로는 신비로운 매력이 느껴진다. 이곳은 봄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야생화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즐거운 재미는 직접 양들에게 먹이를 주며 교감할 수 있는 것이다. 귀여운 양들의 큰 눈망울을 바라보면 무언의 대화를 나누다 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양들의 순수한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자가용을 이용해 서울에서 대관령양떼목장을 가는 방법>


<평창군 횡계터미널에서 대관령양떼목장을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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