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소방서는 관내 목욕장업시설 대상으로 긴급대피용 피난가운을 비치했다고 밝혔다.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및 2019년 2월 대구 사우나 화재 등 목욕장업 시설 화재 시 옷을 갈아입다가 대피가 지연되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다중이용시설의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사우나·찜질방 등 시설특성상 인명대피에 취약한 목욕장업시설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긴급대피용 피난가운 비치협조를 안내했다.
지난 7월 관내 목욕장업시설을 대상으로 피난가운 비치안내문 발송 후, 시설을 방문하여 비치를 독려한 결과 모두 완료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시 긴급대피용 피난가운을 착용하면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다”며 “구입비용 대비 고효율로 업소 이용객들의 인명대피에 유용하니 화재 시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