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4월 15일에 발생한 대화면 개수리 산불 진화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개수리 2반 반장(이수진, 69세)에게 지난 15일(금) 산불진화 유공주민 표창을 수여했다.
개수리 산불은 선거일 오후에 발생해 진화인력 및 장비동원이 쉽지 않았고 발생지가 높이 100m 이상인 험한 절벽이었기에 진화하는데 더욱 어려움이 있었다.
군에서는 진화를 위해 인근 소방파출소 소방차 3대, 군청 및 읍‧면 진화인력 30명, 소방헬기 3대를 동원해 진화를 시도하였고 당일 주불 진화를 완료했으나 절벽에 남아있는 잔불 정리를 하지 못해 이튿날도 진화에 나서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개수리 2반 반장은 본인소유의 물차를 동원해 진화에 도움을 주었으며 몸소 진화호스를 끌고 절벽에 올라 위험을 감수하면서 성심껏 산불 진화에 임하였고 밤새 현장에서 재발화를 감시하여 이튿날 신속하게 잔불정리를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산불 진화에 직접적인 책임이 없는데도 앞장서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주민의 본분과 역할을 다한 이수진씨를 표창해 산불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모두의 귀감으로 삼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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