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동안 평창을 찾는 외지인의 발걸음이 늘면서 고속도로뿐 아니라 지방도로의 교통량이 많이 증가했다. 최근 평창군은 곳곳에서 도로 확장 공사 및 차선 도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좁은 평창의 국도에서 최근 과적, 과속, 위협운전, 신호 위반 등의 사례가 잇따르면서 평창을 찾는 외지인뿐만 아니라 현지인의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 4월 25일 1시경 평창에서 영월 방향으로 나무를 싣고 가던 적재 불량 과적 화물차에서 나무가 떨어지면서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에 떨어져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가 있었다. 또 신호 위반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진부에서 장평으로 가는 국도 31호선 용전리를 지나는 차량 중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이 특히 많았다.
좁은 국도에서 난폭 및 위협운전을 하는 사례도 많았다. 특히 대화면 하안미리는 국도 31호선 도로 확장 공사가 한창인 곳으로 공사 현장 앞뒤로 차량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되지만 도로 확장 공사 안내 위치가 커브길 다음에 바로 있어서 급정거를 하는 등의 위험이 잇따르고 있다.
또 이 국도를 이용한 한 제보자는 “좁은 국도에서 공사도 하고 있어서 안전운전을 하며 안전거리를 지키며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덤프트럭이 차량 바로 뒤까지 빠른 속도로 위협하며 다가와 비상등을 켜고 운전을 했음에도 이 트럭의 난폭운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조금 거리를 넓히는 듯하다가 다시 속도를 내어서 차량 뒤에 바짝 붙는 등 위협을 가하는 운전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평창을 찾는 외지인이 증가하면서 국도를 이용하는 차량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교통안전 대책이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평창군민의 성숙한 군민의식과 관계기관의 교통안전 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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