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유해해충으로부터 지역사회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관내 주요 등산로 및 공원에 고정형 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시범 설치했다.
고정형 해충 기피제 분사기는 평창읍 바위공원 등 8개 읍·면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관내 주요등산로 12개소에 설치하였으며 4월말부터 시범으로 운영된다.
해충 기피제 분사기는 손잡이를 누르면 기피제가 분사되는 방식으로 얼굴을 제외한 겉옷과 신발 등에 2~3회 정도 뿌리면 3~4시간 동안 모기, 진드기 등 유해 해충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한편, 유해해충에 의한 감염병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이 대표적인데,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향후 평창군은 이용객들의 만족도 및 사용빈도를 종합적으로 조사하여 확대 설치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채정희 평창보건의료원장은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는 행위는 삼가고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