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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사람]약초를 사랑한 부부 "평창 유태평 천년초" 유시연, 전유진 부부

피플

by 편집부1 2020. 4. 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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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미탄면에서 천년초 농사를 짓는 유태평천년초 유시연, 전유진 부부는 강원도에서 나고 자랐다. 결혼하고 얼마 살다 서울로 이사를 갔는데, 이사를 갈 때 당시 500만 원의 빚이 있었지만 열심히 노력하여 산본에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한다.  그러나 도외지에 살면서도 계속되는 잔병치레와 고향에 대한 향수는 언제나 부부의 마음 한 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언젠가 나이를 어느 정도 먹었을 때가 되면 고향이 있는 강원도로 귀농을 하리라 마음을 먹었다. 부부의 마음이 하늘에 닿았을까, 어느 날 밤 신기한 꿈을 꾸게 된다.

꿈에서 점지해 준 땅을 찾으러 가다.

아내는 어느 날 밤 자다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 자갈이 많은 산비탈의 큰 밭이 주인이 없다고 했다. 그 땅은 누구든지 가서 밭은 일구면 그 땅이 내 땅이 된다고 해서 호미를 들고 달려갔다. 그러나 이미 친구 두 명이 밭을 일구고 있었다. 남은 땅은 자갈이 많아서 쓸 수가 없는 땅뿐이었다. 너무 속이 상하여 실망한 눈빛으로 서 있으려니 친구가 물어온다.

<유태평 천년초 부부의 밭> 

“왜 그러고 서 있어?”
“쳇 이미 좋은 땅은 다 차지하고 쓸모없는 땅에다가 무얼해..”
그러지 친구가 조금 밑으로 내려가 보라고 일러준다.
친구의 말을 듣고 조금 아래로 내려가 보니 정말 좋은 땅이 있는데 풀이 잔뜩 나 있었다.
꿈속이라도 너무 열심히 갖고 싶은 만큼 밭을 일구어 놓고 허리를 펴고 일어서니
어떤 여자분이 오시더니 자기가 맡아놓은 땅이라고 달라고 말한다.
그래서 절대로 줄 수 없다고 이건 분명한 내 땅이라고 우기면서 잠에서 깬다.

꿈이 하도 이상해서 부부는 시골에 사는 사촌 언니에게 전화를 건다.

언니, 나중에 가서 귀농해서 살 곳을 찾는데, 혹시 싼 땅이 있을까?


사촌 언니는 동생의 말을 듣고 마침 밭이 하나 나온 게 있다며 밭을 소개해 준다.
사촌 언니가 소개해 준 땅은 평창군 미탄면에 있는 땅으로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구입하여 서류가 복잡한 땅이었는데 주민들은 서류가 너무 복잡하니 7년 전에 땅을 샀던 값으로 땅을 되팔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목요일 밤에 회의했는데 금요일에 부부가 전화를 했던 것이다.

<초기 풀 반, 약초 반이었던 더덕밭>

실제로 땅을 보러 왔을 때 처음 보았던 밭의 풍경은 그해 농사가 잘 못 되어 꿈속에서 보았던 그 풀밭처럼 온통 바랭이 풀밭이다. 그런데 부부는 풀이 너무 많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고 금잔디가 깔려있다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또 건너편 밭은 눈이 쌓였는데 이 풀밭은 눈이 하나도 없는 양지바른 풍경을 보고 부부는 그 자리에서 땅을 계약하게 되고, 3년 동안 열심히 벌어서 땅값을 해결했다.


3,000평 땅에 집을 짓고 밭을 일구다.

<손 수 집짓는 풍경>

98년도까지 도외지에 살던 부부는 두통, 요통 등의 잔병치레가 참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IMF가 닥치고 남편의 직장에도 어려움이 생겼다. 남편은 자발적으로 퇴직을 하고 부부는 충청남도 태안의 시골로 내려가 8년 정도 살 게 된다. 

 

<부부가 함께 지은 집> 

시골 생활을 하며 몸이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낀 부부는 본격적인 시골 생활을 위해 3,000평 땅이 있는 평창군 미탄면으로 이사를 온다. 시골로 이사 온 부부는 손 수 집을 지었다. 남편과 함께  지은 집은 2층 테라스까지 멋지게 완성되었다. 

집을 짓고 부부는 본격적으로 텃밭을 일구기 시작했다. 3,000평 밭에 한 해는 옥수수를 한가득 심어 주변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고 하얀 메밀을 한가득 심기도 했다.

야생약초의 매력에 빠지다.

<춘천에있는 미래교육원에서 "약초 재배교육" 을 마치고>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살며 부부는 몸이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부부는 농사뿐만 아니라 집 주변의 야생 약초에도 관심이 많았다. 부부는 춘천의 미래교육원으로 약초 재배 교육을 받으러 다니기 시작했고, 교육을 받으면서 미탄면 야생 약초를 채취하고 효소를 담그는 등 열정을 쏟아붓기 시작했다. 익모초, 명아주, 엉겅퀴, 다래, 금불초, 메꽃, 구기자, 개똥쑥, 민들레 등 다양한 산야초로 효소를 담그기 시작했다.

<금불초 효소>

약초를 이용한 건강한 음식 만들기도 함께 하기 시작했다. 오가피 장아찌, 방아잎 부침개, 곰취 겉절이, 더덕 장아찌, 감잎차, 머위 줄기 나물무침 등 야생 약초는 부부의 건강 식단이 되어 주었다.

약용식물관리사를 취득, 몸에 좋은 야생약초를 직접 재배하기 시작하다.

<약초밭>

2007년 부부는 3,000평 땅에 농작물 이외에도 몸에 좋은 야생 약초 중에서 집에서 재배가 가능한 약초를 손 수 재배하기 시작했다. 농작물만 짓던 땅에 800평 정도 약초밭을 늘리기 시작했다. 더덕, 엄나무, 산초, 매실, 곰취, 당귀, 붉은 가시오가피, 구기자, 복분자, 황기, 곤드레, 흙 임자, 콜라비, 땅콩, 노란 메주콩, 쥐눈이콩, 서리태, 쇠비름, 무나물, 질경이.. 약초보다 풀이더 많다고 한 부부는 약이 되는 풀도 알아보았고, 풀밭처럼 보이는 진짜 약초밭의 진짜 주인이 되었다.

약초를 사랑한 부부에게 어느 날, 천년초 7뿌리가 찾아왔다.

<천년초를 처음 심던 날> 

약초 농사와 작물 농사를 함께하며 3,000평 되는 땅을 일구던 2007년, 부부는 TV에서 천년초에 대한 방송을 보게 된다. 뿌리부터 줄기, 잎, 꽃까지 하나도 버릴 게 없는 천년초의 약효를 알아본 부부는 시장에서 천년초 모종 화분 7개를 사다 약초밭에 심었다. 

 

<"번식을 무리하게 시켰더니 꽃은 달랑 한송이만 보여주려고하네요. 유기농 퇴비를 사다가 고마움의 선물로 주었지요"-전유진님의 글中>

처음 지어보는 천년초 농사에 부부는 아이를 키우는 마음같이 애타는 마음으로 매일 천년초를 들여다보았고, 첫 번식 후에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유기농 퇴비를 주는 등 천년초를 보살폈다.

천년초 일곱 모종, 심은 지 1년 되든 해, 꽃을 피우고, 겨울 준비를 하다.

<첫 꽃을 피우고>

부부의 마음을 알아보았을까? 천년초는 심은 지 1년 만에 노랗게 예쁜 꽃을 피웠다. 부부의 천년초 사랑은 그칠 줄 몰랐다. 하루하루 어떻게 달라지는지 변해가는지 아이의 몸짓 하나하나 살펴보는 부모같이 천년초를 바라보았다. 천년초는 추운 지방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인데, 겨울이 되면 수분을 빼고 서서히 바닥에 드러눕는다.   “내년에는 꽃을 많이 피우겠지요.”

심은 지 3년 되든 해 천년초, 수많은 꽃과 열매로 보답하다.

겨우내 수분을 빼고 드러 누워있던 천년초가 다시 일어났다. 천년초는 점점 컸고, 천년초 잎을 조금씩 따서 옮겨심기를 시작했다. 일곱 모종이었던 천년초는 그렇게 점점 텃밭을 조금씩 채워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드디어  심은지 삼 년 만에 드디어 첫 열매를 수확했다. 부부는 첫 열매의 수확에 행복해했다. 애지중지 키운 열매로 부부는 어떤 요리를 할지 행복한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7 모종에서 시작한 천년초 농사, 5,000평 천년초 밭을 이뤄내다.

3,000평 그 넓던 밭은 어느새 천년초가 주인이 되기 시작했다. 넓어진 천년초 밭에는 풀도 많이 자랐고, 천년초를 위해 밭을 정비하는 일도 부부에게는 행복한 일이었다. 아무 탈 없이 잘 자라주고 열매를 맺게 해 주는 천년초 덕분에 3,000평 땅은 천년초가 가득했다. 그 후로 부부는 집 주변의 땅 2,000평을 더 임대하여 천년초를 한가득 심었다.

천년초 무농약 인증을 받고, ㈜유태평 천년초 가공 허가를 받다.


부부는 2018년 정식으로 ㈜ 유태평 천년초로 사업 인가를 받고 무농약 인증을 받은 천년초 즙 가공 판매를 시작한다. 특히 유태평천년초 농원의 천년초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무농약인증: 제29-3-1703호) 천년초즙의 성분은  열매 70%, 줄기 20%, 물 10%로 무농약 천년초의 열매부터 줄기, 뿌리까지 다 포함되어있다. 특히 평창 유태평 천년초는 산골 오지에 있으며 겨울에는 영하35까지 온도가 떨어질 때도 있지만, 겨울을 나고 봄이 되면 힘차게 살아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천년초의 주요성분 플라보노이드는 약초중의 약초! 효능도 뛰어나


<천년초 항산화 효과>

플라보노이드는 성인병의 주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포착 제거하며 노화 억제, 항산화, 항암  효과 항염에 뛰어나며 항 혈액 응고, 고혈압 당뇨병 등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칼슘 비타민c, 무기질, 사포닌, 아미노산, 복합다당류가 다른 작물에 비해 높게 함유되어 있으며 우리 몸의 치아와 뼈 구성에 필요한 성분인 칼슘이 다량으로 함유되어있어 골다공증 및 관절에 도움이 된다.

<천년초의 효능>

천년초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진정효과가 뛰어나며 기관지염, 속쓰림도 이른 시간 안에 진정된다. 특히 천년초는 영양 성분 면에서도 타 식물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식이섬유는 채소류의 9배, 곡물류의 6배, 비타민C는 오렌지보다 무려 24배나 많고, 불포화 지방산이 식품 중 가장 많다는 등푸른생선 고등어의 3배, 칼슘은 멸치의 7배, 우유의 24배나 많이 들어있는데 이 수치는 홍화씨(197mg/100g)의 18배에 해당한다.  - 평창 유태평 천년초 대표 유시언 선생님 말씀 中-

2008년 귀농을 하고 약초 공부를 하던 시절, 그녀는 이런 글귀를 수첩 한쪽에 적어 놓았다.

귀농한 지 28개월째,
아직 뚜렷이 길이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발길을 옮기다 보면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이 보이겠지요. 5년 후, 아니면 10년 후 나의 모습에서 잔잔한 고향의 향기가 풍기기를 기대하면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생활함을 감사히 여길 줄 아는 마음이길 빌어봅니다.

이 글을 쓰고 난 후로부터 12년이 흐른 지금, 부부는 천년초를 5,000평으로 번식시켰고, 지금은 무농약 인증을 받아 천년초 즙을 가공하여 판매하는 유태평 천년초 사장님이 되셨다.

<몸의 수분을 빼고 겨울 준비를 하는 천년초>

 때가 되면 자신의 삶을 내려놓고 바닥에 몸을 뉘어 몸을 낮추는 천년초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자연 속에서 순응하며 살아가는 삶이 부부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준 것은 아닐까.


2008년 3월 22일 유시연 선생님의 일기장에는... 

<아내가 선물한 노루귀>

선녀처럼 예쁘지는 않지만, 나에게는 선녀 같은 마누라와 나무를 하러 갔다.
땔감을 할 수 있는 날이 주말밖에 시간이 안 나니 어쩔 수 없이 부지런히 해야 한다
한참을 하다 보니 이 마누라가 보이지를 않네!!!
어~~라 힘들어서 도망갔나???
한참 후에 산속에서 환하게 웃음 띤 얼굴로 나타났다. 선녀처럼~~
마누라 왈 노루귀를 아느냐고??   白.  몰라~~
마누라 아니 선녀가 가르키는 곳을 보니 잎도 없이 작은 꽃들이 많이도 피어있다
파랑 분홍 흰색 노랑색……. 누구의 솜씨일까?
인간은 흉내도 낼 수 없는 솜씨 자연의 솜씨였다.
더는 망가지지 않고 그 모습 오래도록 간직하길 인간의 눈을 피해서...

농부 시인이기도 한 유태평 천년초 유시연 선생님께서는 삶을 이렇게 노래하신다.

<평창 유태평 천년초 유시연, 전유진 부부>

비단길 수놓은 가을 낙엽은


저 할 일 다하고 자연으로 되돌아 가려 하네

우리네 삶도 저 나무들처럼

나그네 인생길 저물기 전에

멋진 삶 영위하며

후회 없이 걷고 싶다 나그넷길을

유 시연  이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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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천년초 유태평농원 60포 1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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