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한 달을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 귀래면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공적 마스크 판매처인 귀래우체국(국장 공덕수)은 전국적인 마스크 품귀 현상 속에 마스크 구입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인 주민들에게 따뜻한 차와 별도의 대기 의자를 제공하고, 흥겨운 음악을 틀어 자칫 삭막할 수 있는 분위기와 지루함을 잊게 하는 등 세심한 배려로 훈훈한 정을 느끼도록 했다.
또한, 귀래면 자율방범대(대장 박상주)는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구입 현장의 안전 및 질서 유지를 위해 자발적인 교통 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편, 귀래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조애자)는 자체 방역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자생단체들과 함께 면 소재지 인근 상가와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마스크를 사러 나온 한 주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지역 주민의 불안한 마음을 위로해주는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시는 기관·단체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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