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소방서는 산불 발생 빈도가 높은 봄철을 맞아 이달부터 5월 말까지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은 최근 10년 동안 연 평균 432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약 70%에 달하는 301건이 봄철인 2월에서 5월 사이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은 주로 등산객 부주의나 논밭 태우기로, 건조한 날씨 때문에 산불로 쉽게 이어져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이에 소방서는 ▲‘부주의’화재피해 저감 대책 ▲봄철 행사장 화재안전리강화 ▲봄철 산불예방대책 ▲고질적 화재안전무시 관행 근절 대책 추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따듯해진 기후와 코로나19의 여파로 등산객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안전불감증에 의한 화재우려는 여전히 있다.”라며 “산불을 다시 복구하려면 최소40년~100년 정도의 시간과 비용이 드니 안전에 늘 대비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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