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에서는 5월부터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가 성충에서 나무를 뚫고 나오는 시기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지상·항공방제를 1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12일부터 7월 10일까지 정선읍 애산리를 중심으로 총 300ha(지상 100ha, 항공 200ha)에 대하여 지상·항공방제를 실시한다.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북방수염하늘소 우화 최성기인 5월부터 7월까지 실시되며, 12일 1차 방제를 시작으로 26일, 6월 11일, 6월 26일, 7월 10일 총 5회(지상 2회, 항공 5회)에 걸쳐 시행된다.
군관계자는 주변에 산양삼, 장뇌삼 지역과 양봉농가 등을 모두 제외하고 산정부를 중심으로 방제가 이루어지며 사용되는 약제는 보통 독성으로 꿀벌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밝혔다.
하지만 만일을 대비하여 방제지역 주변의 가정에서는 장독대나 우물뚜껑을 열어놓지 말고, 양잠농가 누에는 뽕 사전 비축, 양봉농가는 벌통, 양어장은 물고기 보호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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