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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폭탄 강원경제, 이대로가면 위태롭다…평창군 '예금'↓ '대출'↑

뉴스/강원특별자치도뉴스

by _(Editor) 2018. 8. 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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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위태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5월말 기준 강원지역 금융기관(예금취급기관 기준) 수신(예금·적금) 잔액은 전월말 대비 4092억 증가, 여신(대출) 잔액은 4333억원 증가했다. 


수신은 공공자금 유입 등으로 저축성예금이 증가했고, 중소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말하자면 공공자금은 안정적인 반면, 강원도민과 중소기업의 상황은 좋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물경제도 어렵다.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5월 중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2.7% 하락했고, 대형소매점 불변판매액지수도 전년동월대비 3.4% 줄었다. 


제조기업은 내수부진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수출부진과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비제조기업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목했고, 내수부진과 경쟁심화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강원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업황(부문별 기업경기실사지수) 전국 평균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6.7로 전월 대비 3.0% 하락, 자동차 신규대수는 4691대로 전년동월대비 11.1% 감소했다. 


6월중 취업자수는 81.9만명에 그쳐, 전년동월대비 7000명 감소했고, 고용률은 2.1%로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했다. 경제활동참가자율 역시 64.4%로 전년동월대비 0.9% 줄었다. 


반면 소비자물가는 6월 기준 전년동월대비 1.2% 상승했다. 


수출입 적자 기록…중소기업 위태  


도내 수입 대비 수출도 적자를 기록했다.


6월 기준 상품수지(수출입차)는 232.1백만달러(약 2610억) 적자다. 


수출은 182.7백만달러(약 2055억)로 전월동월대비 23.3% 증가했다. 소비재, 자본재, 중간재 수출은 증가했지만, 1차산품은 무려 64.2% 하락했다.


수입은 414.8백만달러(약 4666억)로 전년동월대비 34.4% 늘었다. 1차산품과 소비재, 중간재는 증가했고, 자본재 수입은 감소했다. 


아파트 매매가격도 하락세…원주·춘천↓강릉↑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6% 하락하며, 5월(-0.4%)에 이어 침체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춘천과 원주가 각각 0.3%, 1.5% 하락했고, 강릉은 0.1% 상승했다. 


5월말 기준 도내 미분양 주택 수는 4883호에 달한다. 


평창군 예금·적금 줄고, 중소기업 대출 늘어 


한국은행 강원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 은행 정기예금 감소에 따라 수신(예금·적금)이 379억원으로 전년동월(643억원)대비 무려 41% 감소했다. 전월말대비 9.8% 감소한 수치다. 이는 강원도 수신 평균 증감액 3.9%에 못 미치는 수치다. 


반면 여신(대출)은 중소기업 대출이 증가하면서 전월말대비 7.6%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평창군 관내 정기예금이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증가해 여신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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