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채원자연통합병원(원장 오상용)이 7월 26일 평창읍 종부3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65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종부3리에 거주하는 마을 주민이 허리통증으로 채원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훌륭한 원장님과 의사선생님들이 우리 마을에 찾아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는 우리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한 번 살펴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내자, 병원 측에서 의견을 받아들여 올해 두 번째 의료봉사가 실현됐다.
서울채원자연통합병원 오상용 원장 등 11명의 의료진이 건강검진, 관절 테이핑, 일반 진료 등을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오상용 원장이 마을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것을 고려, 무더운 여름철 농업인 건강관리 요령에 대한 강의도 시간도 가졌다.
또한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인 이원형 원광대 초빙교수도 봉사에 참여해, 농가 가훈 써주기로 재능 기부를 했다.
이병주 종부3리 이장과 주민들은 평창 특산품인 찰옥수수와 삼계탕을 의료진에게 대접하여 감사를 나눴다.
이병주 종부3리 이장은 “우연한 인연으로 2년째 이어진 의료봉사는 평소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하는 우리 마을 어르신들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기회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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